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이 순항중에 있는 것으로 보여지고 있다. 인천 서구(구청장 이재현)는 전국 지자체 중 가장 많은 목재생산업이 등록(360개소, 전국 10% 이상)된 목재산업의 메카 지역으로, 노후된 제재시설, 건조시설, 가공시설 등 기계설비 교체를 통한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서구는 2015년 전국 처음으로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을 추진해 2017년까지 총 18개 사업체에 기계 설비를 지원했다. 2018년에는 3월 심사를 통해 6개 사업체를 선정했으며, 현재 3개 사업체는 기계 설비를 교체해 시험 가동중이고 3개 사업체는 교체중에 있다. 산림청에 따르면 인천 목재산업시설 지원은 4개소를 배정했으며 인천 서구는 내년 1~2월 중 공모를 시행해 사업체를 선정 후 기계 설비를 교체한다는 계획이다. 
인천 서구 관계자는 “관내 많은 영세 사업체의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 지원을 위해 관계부서와 협의해 사업비를 확보하는 등 지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목재생산업 등록업체(원목생산업·제재업·수입유통업)는 2018년 6월 기준 총 4,854개社로 이중 제재업이 약 1,460개社이다. 
목재산업시설 현대화사업은 국산목재의 생산 도래에 따라 노후화된 목재산업시설을 현대화로 바꿔 FTA 대응과 산업경쟁력을 강화해 국산재 가치를 제고하고, 산주 소득 증대와 국고 세입 증대 및 목재업체들의 경쟁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시행된 정책이다. 산림청은 “최대한 업체들이 지원받을 수 있게 노력중이나, 현재 기재부 등에서 기업체로 나가는 보조사업을 줄이는 상황이라 현대화사업이 2020년까지 현수준을 유지할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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