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제자유구역 내 꼬여있던 각종 현안 사업들이 민선7기 들어 하나둘씩 해결되면서 탄력을 받고 있다. 먼저 법정 소송에 휘말렸던 ‘송도 한옥마을’이 정상화됐고 내부 갈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던 ‘아트센터 인천’ 콘서트홀이 지난달 개관공연을 가졌다. ‘송도 세브란스병원’ 건립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두 차례 공모 무산으로 경제자유구역에서 해제된 용유 ‘을왕산 개발’도 협약 체결로 새로운 전기를 맞고 있다. 10일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가짜 외투법인을 내세워 건립해 법에 따라 철거될 처지에 놓였던 송도 한옥마을을 둘러싼 임대계약 해지 소송은 인천경제자유구역청이 법원의 조정 권고를 받아들여 송도 한옥마을 임차인인 엔타스에스디와 지난 9월 변경계약을 체결하면서 갈등이 해소됐다. 지난해 5월 엔타스에스디에 토지 임대차 계약을 해지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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