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는 무차별적인 불법벌목으로 인해 연간 300억달러의 손실을 보고 있다고 국제산림보호기구인 WWF 인터내셔널 러시아 지부가 3일 경고했다.

관계자는 지난해 러시아 정부의 사전허가를 받은 목재부분 수출물량은 41억5,000만달러에 불과한반면 불법 벌목에 따른 산림피해는 300억달러에 이른다고 지적, 관련업계에 대한 정부의 통제강화 등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한 전세계 처녀림의 약 25%를 차지하는 러시아의 보호림지역을 확대하고 러시아 벌목업자들도 관련업계 공동의 생태환경정책을 채택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달 국가 경제 성장에 박차를 가하기 위한 조치를 적극 옹호하면서 정부가 목재부분을 여전히 미활용 재원의 하나로 남겨두고 있다고 지적하며 목재부분의 효율적 활용을 거듭 촉구했다.

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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