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레이시아의 림 켄 야이크 제1 산업부장관은 6월25일 인도네시아로부터의 원목수입을 정식으로 금지한다고 발표했다.
인도네시아정부는 2001년 10월부터 불법벌채 근절을 위해 원목수출을 동결했지만, 이번 말레이시아의 조치로 인도네시아에서의 불법벌채 및 거래를 근절함과 동시에 말레이시아에서 수출하는 모든 목제품이 합법적으로 생산된 것임을 강조해 나갈 방침이다.
림장관은 인도네시아정부가 원목수출을 재개하더라도 당분간 계속 추진될 예정이며, 벌채 및 산림관리
가 합법적인 것으로 확신이 될 때 수입 재개를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번 조치는 유럽 각국과 미국에서 말레이시아재의 가구나 합판, 제재품이 불법성이 높은 원목을 사용해
생산 및 수출되고 있다는 비난을 불식시키는데 목적이 있다.
인도네시아정부는 현재 중국정부와도 원목밀수 금지 각서 준비중에 있다.
지난 3일, 자국내의 불법벌채 및 거래를 근절시키기위해 중국정부와 각서를 체결한다고 표명했다.
이번 금지각서는 빠르면 이달 말에 체결되며 양국 사이에서 인도네시아산 원목 밀수를 정식으로 금할 예정이다.
현지 언론에 의하면 중국은 인도네시아산 원목과 목제품 등의 최대 수입국이며 그 중에 불법성이 높은 것도 포함돼 있다고 한다.
한편 인도네시아정부가 작년 10월 원목수출을 금지한 이후로도 중국의 현지 언론에 의하면 금년 4월에 3만㎥, 5월에 6,800㎥의 인도네시아산 원목이 수입됐다.

일본목재신문발췌 -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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