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코르크 바닥포장재 전문 생산·시공사 에프씨코리아랜드가 장애아동 치료와 휴식을 위한 희망길 공원조성 사업에 참여했다.

희망길 공원 조성 사업은 서울특별시 어린이병원과 ()서울아동복지후원회가 지난 8월 업무협약을 체결해 조성한 공원으로 지난 281단계 준공식을 개최한 바 있다.

에프씨코리아랜드는 기부 목적으로 희망길 공원 바닥을 친환경 바닥재 FC코르크로 포장 시공해 관계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와인 병마개를 연상시키는 코르크는 최근 친환경 건축, 토목 및 조경 재료로 활용되며 친환경 포장 산업에서도 주목받고 있다. 지난 22목재의 내화기술과 고층목조건축의 목질재료를 주제로 열린 ‘2019 woodism conference’에서 목재부산물을 재활용해 부가가치를 높였다는 점에서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굴참나무 외피를 분쇄해 만들어진 FC코르크는 천연재료로 썩지 않고 환경유해물질이 전혀 검출되지 않는다. 탄성력과 투수성이 우수하고 미끄럼 저항에도 강해 아파트 단지 내 산책로, 어린이 놀이터 바닥 시공에 적합하다. 자체 방수효과도 있어 하천변 산책로와 같은 물 침수가 예상되는 곳에도 활용 가능하다.

에프씨코리아랜드 성세경 대표는 코르크는 숲을 그대로 보존하면서도 박피를 통해 원재료를 얻을 수 있어 지속가능한 개발이 가능하다아이들이 자연에서 마음껏 뛰어 놀 수 있도록 코르크 포장 연구개발에 몰두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FC코르크 포장은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KTR)을 통해 친환경 성능부분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에프씨코리아랜드는 1115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2019 대한민국목재산업박람회에 참여해 FC코르크 포장 시공 사례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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