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송과 소송의 가격이 6월과 7월 하락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같은 가격하락이 8월까지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3, 4월 350원대까지 인상됐던 뉴송 원목의 재당 가격이 장마철 비수기로 접어들면서 320원~330원대까지 하락했다. 그러나 뉴송 수입업자들은 국내 가격이 하락한 시기에 뉴질랜드 산지가격은 보합세를 유지해 왔다고 밝히며 8월부터는 산지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국내 가격이 다시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
뉴송의 가격하락은 산지 사정이 아닌 환율의 하락이 가장 큰 영향으로 작용한 것으로 보인다.
수입업체에서는 소량을 구매하는 제재소의 경우는 330원에 대량 구매시는 320원선에서 판매가 이뤄지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한 수입업자는 "이달말 8월 산지가격이 결정되는데 가격이 급등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고 말했다.
소송의 경우는 현재 수요가 거의 없고 환율이 하락하면서 3등급 기준 재당 가격이 370원으로 떨어졌고 지난달보다 재고량이 감소했다. 7월들어 일본의 소송 수입량이 증가하면서 국내 수급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소송도 사용량이 증가하는 8월부터는 가격의 인상이 이뤄질 전망이며 일본, 중국 등의 수입증가로 국내 수급에 어려움을 겪을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자연히 가격도 다시 인상될 것으로 보인다.

유현희 기자hyunhee@woodkorea.co.kr

* 원목 가격은 부가세 별도, 운반비 별도임
* 뉴송은 k그레이드, 소송은 3등급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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