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의 밀도는 어떤 함수율 조건에 있어서의 목재 부피에 대한 무게 비율로 정의되기 때문에 임의의 함수율일 때의 "목재 밀도 = 임의의 함수율일 때의 수분을 포함하는 목재의 무게/임의의 함수율일 때의 목재 부피"로 표시된다.따라서 섬유포화점 이하에서는 수분(결합수)이 많아짐에 따라 부피보다는 무게가 더 크게 증가하기 때문에 전건상태에서 섬유포화점에 이를 때까지 밀도는 점차 커지게 되며 섬유포화점 이상부터는 수분(자유수)의 증가에 따라 목재는 무거워지나 팽창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밀도가 더욱 커지게 된다.

목재의 비중은 어떤 함수율 조건에 있어서 목재의 부피와 동일한 양의 물이 나타내는 무게에 대한 목재의 전건무게 비율로 정의되기 때문에 임의의 함수율일 때의 "목재 비중 = (목재의 전건무게/임의의 함수율일 때의 목재 부피)/(순수한 물의 밀도)"로 표시된다.
여기에서 순수한 물의 밀도는 1.0 g/cm3이므로 "목재 비중 = 목재의 전건무게/임의의 함수율일 때의 목재 부피"로 간단히 표시할 수가 있다.
따라서 섬유포화점 이하에서는 수분(결합수)이 많아짐에 따라 팽창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건상태에서 섬유포화점에 이를 때까지 비중은 점차 작아지게 되나 섬유포화점 이상부터는 수분(자유수) 증가에 따른 팽창이 더 이상 일어나지 않기 때문에 비중은 가장작으면서도 일정해지게 되는데 섬유포화점 이상에서 나타내는 이러한 일정한 비중을 기본비중이라고 부르고 있다.
결국 기본비중은 생재상태의 목재 비중을 나타내기 때문에 생재비중과 동일한 의미를 지니게 된다.

전건재(全乾材)의 비중은 목재의 공극율에 따라 달라지게 된다.
즉, 목재 가운데 공극을 제외한 실질(實質)만의 비중인 진비중은 1.50 정도인데 이 값은 침엽수재나 활엽수재별 또는 수종에 따라 좌우되지 않고 일정하므로 수분이 존재하지 않는 전건재의 경우 공극율에 의해 비중이 달라지게 되는 것이다.

한편 전건재가 아닌 경우, 즉 벌채 직후의 생재 또는 이용시에 공기중의 수분과 평형상태에 도달하게 되는 이른바 기건재 등의 경우에는 공극율과 수분의 양에 따라 비중이 달라지게 된다.
전건비중과 공극율의 비율은 다음 표 1과 같다.

표 1. 전건비중과 공극율

























수종 공극율(%) 전건비중
발사(Balsa) 93 0.10
사할린젓나무(Saghalin fir) 75 0.38
너도밤나무(Beech) 66 0.51
물참나무(Japanese oak) 55 0.68
유창목(癒瘡木, Lignumvitae) 18 1.23

또한 용적밀도수라는 용어가 사용되고 있는데 이 용어는 전건무게를 생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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