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벽 및 지붕재

근래에는 외벽은 거의 대부분 OSB를 사용한다.
OSB는 기본 규격이 4×8피트이며, 1/2인치 혹은 7/16인치를 사용하게 되는데, 불과 1/16차이임에도 불구하고 단가 차이가 크고, 실제 사용상에는 커다란 차이가 없으므로 요즘은 7/16인치 두께를 더 선호해 사용한다.

지붕재의 경우, 만일 엔지니어링 트러스를 사용한다면, 이미 트러스가 공장에서 제작되어 나오기 때문에 따로 목재의 산정에 신경을 쓸 필요는 없으나, 그렇다 하더라도 각각의 트러스를 서로 고정하기 위해서는 1×4목재가 필요하다.
또 처마 끝에는 기본적으로 2×4를 부착해야 하며, 여기에 다시 Fascia board를 붙여야 하는데, Fascia의 경우 기본적으로 페인트가 되어 나오는 Primed Fascia를 사용하는 경우가 후에 칠을 하기도 좋고, 이미 페인팅 되어 있으므로 수분 흡수에 따른 뒤틀림의 방지에도 훨씬 좋다.

국내에는 Primed Fascia의 수입이 없는 형편이고, 통상 1×8 혹은 1×10Cedar를 많이 사용하는데, 이 경우 Fascia가 휘어 보이기도 하고, Cedar는 페인트의 흡수가 잘 안되기 때문에, 얼룩이 져 보이기도 한다.
게다가 일반 유성 페인트를 칠할 경우 몇 년 지나지 않아 페인트가 일어나기 때문에 새집도 몇 년만 지나면 흉물스럽게 보이게 되기 마련이다.



(주)메이플 밸리 코리아의 송우철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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