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6.17)을 기념하기 위해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과 함께 지구촌 숲 지키기 사진전 및 기후변화 씨네톡을 개최한다.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 United Nations Convention to Combat Desertification]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사무국은 '94년 6월 17일 프랑스 파리에서 채택된 사막화방지협약을 기념하기 위해 매년 6월 17일에 전 세계에서 기념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에는 대한민국이 기념식을 주관할 예정이었으나, 코로나19로 이를 온라인 기념식으로 대체하되 소규모 오프라인 행사(사진전, 씨네톡)를 병행한다.

지구촌 숲 지키기 사진전은 6월 17~21일까지 서울역 3층 맞이방에서 개최되며 NGO(비정부 기구)들의 사막화방지 활동, 세계산림총회 홍보도 함께 진행된다.

사막화와 토지 황폐화의 심각성을 보여주는 사진들과 다양한 NGO(비정부 기구)들이 기여해온 사막화방지 분야의 우수한 활동이 국민들에게 소개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서울에서 개최될 제15차 세계산림총회('21. 5. 24~28)를 알리기 위해 제14차 세계산림총회의 사진 공모전 우수작품을 함께 전시한다.

기후변화 씨네톡은 6월 18일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개최되며 영화 감상, 전문가와 함께 하는 기후변화 이야기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기후변화를 주제로 한 영화인 《Abundance on a dry land》가 상영되며, 이어 진행되는 시민들과 전문가의 토론을 통해 기후변화로 인한 위기의 심각성, 올해 사막화 및 가뭄의 날 주제(Food,Feed,Fiber; 미래세대를 위한 생산과 소비)와 관련된 녹색 소비 방안 등이 논의될 예정이다.

※ 자세한 사항은 푸른아시아 누리집 참고 또는 전화 문의(02-711-6675)

2020년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 온라인 기념식은 UNCCD 누리집, 사회 관계망 서비스(SNS : Facebook, YouTube) 등을 통해 방송된다.

기념식은 8시간에 걸쳐 진행되며, 산림청-UNCCD가 공동 제작한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 토크쇼'를 비롯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될 예정이다.

※ 자세한 사항은 UNCCD 누리집 참고

산림청 고기연 국제산림협력관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세계사막화 및 가뭄의 날을 맞아 국민들에게 사막화의 심각성을 알릴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준비하였다"라며,

"국민들이 사막화와 가뭄을 막기 위한 실천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산림청도 사막화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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