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미국>

디지털稅 보복나선 美 ··· 彿 핸드백·화장품에 25% 관세

프랑스는 구글, 아마존, 페이스북, 애플 등 연 수익 2,500만유로(약339억원)를 초과하는 IT기업에 대해 매출액의 3%를 부과하는 디지털세 시행 법안을 지난해 7월에 통과시켰다.

프랑스는 올해 1월부터 디지털세를 부과하려 하였으나, 미국이 프랑스 제품에 24억달러 규모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위협하자, 현재 시행을 유보하고 있는 상태이다.

그런데, 미국이 프랑스에 대한 보복으로 핸드백, 화장품 등 13억달러(약1.5조원) 규모의 프랑스산 제품에 대해 25%의 보복관세를 매기겠다고 7/10일 발표했다.

보복관세 부과시점은 2021년 1/7일로 미국은 6개월간의 유예기간을 주었다. 전문가들은 미국이 유예기간을 준 것은 프랑스와 갈등을 해소하기 위한 시간이라고 언급하고 있다.

 

미 6월 재정적자 1000조원 돌파

미국의 6월 연방 재정적자는 8,641억달러 (약1,042조원)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고용유지지원금 등지출이 전년 동기대비 223% 증가한 반면,

코로나19 사태로 세수가 감소한 부분도 있지만, 소득세 납부기한이 기존 4월에서 7/15일로 연기되면서 세수가 전년 동기 대비 28% 감소했기 때문이다.

미국 의회예산국은 올해 미국의 재정적자 규모가 추가 부양책 등 지출 증가로 3.7조달러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때인 2009년 재정적자 1.4조달러의 두배에 달한다.

 

美 “코로나 백신, 늦여름부터 생산”

미국 FDA(식품의약국)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2가지를 패스트트랙(신속심사) 대상으로 지정했다.

이 중 한가지 물질은 이달 중으로 약 3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임상시험을 할 계획이다.

이번 임상시험이 성공해 FDA에서 백신으로 승인 받으면, 미국은 올해 말까지 최대 1억회분, 내년 말까지 12억회분 이상의 백신을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은 백신이 아직 나오지 않았지만, 백신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올해 늦여름부터 생산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트럼프, 홍콩 특혜 박탈···‘親中 프레임’으로 바이든도 저격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11월 대통령선거를 앞두고 지지율이 크게 떨어지자, 중국 때리기에 중점을 두기 위하여

그 동안 중국에 우호적 이었던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깍아 내리고 있으며,

미국 근로자들을 중국 으로부터 보호하겠다는 명분으로 홍콩제재 법과 홍콩의 특별지위를 박탈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문제는 트럼프 대통령의 중국 때리기 전략으로 미·중 관계를 급속히 냉각시키고 있다는 것이다.

아직은 미국과 중국이 1단계 무역합의로 두나라 관계가 유지되고 있지만,

수위조절이 불가능할 경우 미국과 중국은 극단적인 상황으로도 치달을 수도 있다.

 

美법무 “中의 글로벌 야망 ‘美 습격’··· 애플·디즈니는 노리개”

미국 법무부 장관은 중국의 궁극적인 야망은 미국과의 무역이 아니라, 미국을 습격하는 것이라고 주장하면서,

미국 기업들이 단기 이익을 위해 중국 요구에 순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디즈니가 상하이 디즈니랜드 관리권을 중국에 내준 것과, 애플이 홍콩 민주화 시위를 보도한 뉴스앱을 앱스토어에서 삭제한 것을 예로 들었다.

그는 미국기업이 중국 에서 민주적 가치를 희생하면서 부를 축적 하고 있다면서,

중국정부로부터 이용 당하고 있다는 것을 경계해야 한다고 강조 했다.

 

<중국>

폭스콘 생산라인 인도로 ··· ‘脫중국’ 가속화

애플의 최대 위탁 생산업체인 대만의 폭스콘은 7/12일 애플의 요청으로 공장 일부를 중국에서 인도로 이전하 겠다고 밝혔다.

애플이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관세부담을 줄이고, 스마 트폰 보급률이 낮은 인도를 공략할 뿐 아니라, 중국을 압박하고 있는 트럼프 대통 령의 공세에 동참하는 인상을 주기 위해서이다.

폭스콘은 한때 중국에서 아이폰을 95%를 생산해 왔지 만, 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애플의 요청으로 중국공장의 생산비중을 올해 1분기 75%까지 낮춘 바 있다.

 

中 클라우드, 美 빅3에 도전장

클라우드는 언제 어디서나 인터넷에 접속해 자신의 정보를 내려 받을 수 있는 시스템으로,

인터넷 생태계 구축에 유리하기 때문에 클라우드 시장은 연간 37.2% 성장하고 있다.

현재 클라우드 세계시장 점유율은 아마존 32.4%, 마이크로소프트 17.6%, 구글 6%, 알리바바 5.4% 순이다.

최근 구글이 홍콩 국가보안법을 이유로 중국시장에서 철수함에 따라 알리바바는 중국 뿐 아니 라, 세계 17개국에 진출해 시장 점유율 3위를 달성하겠다고 선언했다.

알리바바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향후 3년간 클라우드 시스템에 2,000억위안(약34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내 클라우드 2위인 텐센트도 클라우드 시스템에 향후

5년간 5,000억위안(약86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밝혔다.

 

美 압박에···中 ‘위안화 기축통화 띄우기’로 반격

러시아가 2014년 우크라이나 크림반도를 강제로 합병했을 때, 미국은 미국내 러시아기업에 대한 자산동결, 미국기업과 러시아기업간의 거래금지 등의 제재를 러시아기업에 한 바 있다.

중국은 러시아기업과 마찬가지로 최근 위구르민족에 대한 인권탄압과 홍콩보안법 강행 등으로 미국으로부터 미국내 중국기업의 자산동결 및 중국기업과의 거래 금지 등 금융제재를 받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재 중국의 역외 채권과 부채 등 역외자산이 1조달러이고, 국영기업 외화부채가 1.1조달러인 상태이다.

중국은 외화부채 원리금을 상환하고, 물건을 수입을 하기 위해서는 미국 달러가 반드시 필요하다.

중국은 미국이 금융제재를 가하면 중국 금융시스템이 붕괴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위안화 직거래를 강조하며 위안화의 세계거래 비중을 높이려고 하고 있다.

 

中 2분기 성장률 3.2%···코로나 뚫고 ‘V'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은 -6.8%였다.

이에, 중국은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4월 이후 대규모 경기 부양책을 실시했다.

중국은 경기부양책으로 내수경기가 개선되어 2분기 GDP가 25조위안(약4,252조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성장해 V자 반등에 성공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중국의 소비심리가 아직 위축되어 있고,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기둔화 및 미국과의 긴장이 커져 회복이 지속되기가 어렵다고 분석하고 있다.

 

<일본>

기업가치 역전···도요타-테슬라 ‘10년 애증史’

일본 자동차기업 도요타는 2010년 신흥 벤처기업 테슬라와 전기자동차를 공동 개발하기 위해 5,000만달러 (약600억원)를 테슬라 출자했다. 도요타는 2012년 테슬라와 함께 전기차 모델 라브4EV를 공동 개발했지만, 판매가 부진해지자, 도요타는 2014년부터 테슬라 지분을 팔기 시작해 2017년 지분관계를 완전히 정리했다.

그러나, 올해 7/1일 기준 테슬라의 시가총액은 2,075억달러로 도요타 시가총액 2,025억달러를 제치고 세계 자동차 1위 기업이 되었다. 테슬라의 성장 토대를 만들어준 도요타가 테슬라에 밀린 이유는 소프트웨어가 자동차의 부가가치를 결정하는 시대에 접어들었지만, 도요타는 자동차 일체형 네비게이션을 만드는 등 여전히 하드웨어에 집중했기 때문이다.

 

<한국>

5월 전력 소비량, 4년만에 최저

우리나라 5월 전력소비량은 전년 동월 대비 5.8% 감소했다.

주택용 전력 소비량은 재택근무가 증가하면서 전년 동기대비 6.6% 증가했지만,

산업용 전력 소비량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경제활동이 위축되면서 전년 동기 대비 9.9% 감소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GDP는 전력수요에 비례한다.

지난 6월 조사한 국내 제조업체 BSI가 84(100 이상이면 경기상승 전망)인 것을 감안할 때,

하반기에도 경기가 침체하여 전력수요가 줄어들면, GDP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재정 지출대비 고용효과 큰 유럽 일자리나누기 배워야”

유럽은 경기가 침체하면 해고 대신 일자리 나누기 프로그램을 통해 고용유지를 지속하고 있다.

그러나, 미국은 근로자들이 대부분 실업보험에 가입되어 있어, 경기가 침체하면 일시 해고하고, 실업급여를 통해 다른 일자리를 찾게 하고 있다.

기획재정부 김용범 1차관은 코로나19 사태를 대응하는 과정에서 유럽의 일자리 유지방식이 미국방식 보다 지출대비 효과가 크다고 언급했다.

 

은퇴후 편의점음 옛말 2030 점주가 늘어난다

젊은 세대들이 코로나19 사태로 일자리가 감소함에 따라 취업보다는 편의점을 창업하고 있다.

올해 1~6월까지 CU 신규 가맹점주 비율은 20대 17.6%, 30대 17.6%, 40대 27%로 40대 이하 점주 비중이 60%를 넘는다.

특히, 20대 편의점주 비중은 2016년 9.4% 에서 4년만에 2배 가까이 증가했다.

편의점이 초기자본이 적고, 매뉴얼화 된운영방식으로 초보자들이 비교적 안정적 으로 운영할 수 있으며, 근거리 유통채널 로서 역할이 커졌기 때문이다.

유통업계는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 고용위축 정도가 더 커져 편의점 창업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판 뉴딜에 160조원”···文의 승부수

정부는 우리나라가 추격형 경제에서 선도형 경제로 도약하기 위해서 한국판 뉴딜 정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한국판 뉴딜정책은 디지털뉴딜과 그린뉴딜로 구분되며, 정부는 한국판 뉴딜정책을 통해 우리나라를 탄소의존 경제에서 저탄소 경제로, 불평등사회에서 포용사회로 바꾸기로 했다.

한국판 뉴딜정책의 10대 사업은 1. 데이터댐, 2. 인공지능 정부, 3. 스마트의료 인프라, 4. 그린 리모델링, 5. 그린 에너지, 6. 친환경 미래 모빌리티, 7. 그린 스마트 스쿨, 8. 디지털 트윈, 9. SOC 디지털화, 10. 스마트 그린산단 으로 세분화되어 추진할 예정이다.

정부는 한국판 뉴딜사업에 2025년까지 160조원을 투입해 190만개 일자리를 만들 계획이다.

 

5G 이제 시작인데 삼성은 벌써 6G 준비

삼성전자가 6G 이동통신망을 위한 기술개발에 나선다.

6G 이동통신망 시대는 통신속도가 5G 이동통신망 시대보다 50배 빠르고, IoT기기들이 서로 연결되며, 복합 확장 현실과 홀로그램 등이 보편화 될 것이다.

6G 이동통신망은 2028년에 상용화되어 2030년에 본격적인 서비스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車 부진속 치고나간 韓수소·전기차

올해 상반기 국내 자동차 생산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부품공급 차질로 일부공장의 가동이 중단 되었고, 각국의 봉쇄조치에 따른 해외판매 감소로 생산량이 줄어 전년 대비 19.8% 줄어든 162.7만대를 생산했다.

그러나 인도 -53.1%, 브라질 -49.2%, 독일 -47.7%, 멕시코 -49.2%, 미국 -41.9%, 중국 -24.1%, 일본 -24.0% 등 경쟁국들의 생산량이 우리나라 보다 더 감소해 우리나라의 생산순위는 지난해 7위에서 4위로 상승했다.

판매에 있어서는 우리나라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글로벌 수요감소로 상반기 수출이 33.4% 감소했지만,

내수는 개별소비세 인하, 신차효과, 특별할인 등으로 7.2% 증가했다.

친환경차 분야는 정부의 친환경차 보급정 책(보조금 및 세제혜택) 및 충전인프라 확충 등으로 내수판매가 31.8% 증가했으며, 수출도 미국과 유럽의 이산화탄소 규제강 화에 따라 14.0% 증가했다.

 

그린뉴딜 바람타고···태양광·풍력 설비 3배 커진다

기후변화는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고, 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초래한다.

이에, 정부는 2025년까지 신재생에너지인 태양광과 풍력발전 사업에 11.3조원을 투자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용량을 12.7GW → 42.7GW로 3.7배로 늘려 일자리를 3.8만개 만들기로 했다.

또한, 친환경차 확대를 위해 2025년까지 20.3조원을 투입하여 시장을 지금보다 13배 이상 성장시켜 전기차 113만대, 수소차 20만대까지 늘려, 일자리를 15만개 만들기로 했다.

 

신흥국

<라틴아메리카>

뛰는 金 위에 나는 銀···3월이후 67% 폭등

은의 주요 수출국인 멕시코, 페루 등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증가해,은 생산이 중단되면서

은가격이 3/18일 트라이온스당 11.83달러에서 7/15일 19.64달러로 67% 급등 했다.

같은 기간 금가격 20.0% 상승, S&P500지수 33.1% 보다 가파르게 상승하고 있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은이 코로나19 사태로 안전자산으로 인식되고, 금가격이 트라이온스당 1,800달러

까지 오르면서 대체상품으로은 수요가 증가해, 은가격은 올해 말까지 20~25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

부가세3배 올리자 사우디, 돈 안쓴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세수를 늘리기 위해 7/1일부터 부가세를 5% → 15% 인상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1인당 중위소득은월 1만 리얄(약321만원)로 한국 175만원 보다 83.4% 많지만, 물가가 오르자, 사람들이 돈을 쓰지 않아 매장들의 매출이 감소하고 있으며, 부동산 거래도 6월 대비 85%나 줄었다.

 

원유 수요회복 기대감 커지자 OPEC+ 내달 감산규모 축소

WTI(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코로나 19 사태에도 불구하고 각국의 봉쇄조치가 완화되면서 4/20일 -37.63달러에서 7/15일 41.2달러까지 올랐다.

이에, OPEC+(OPEC와 러시아 등 10개 산유국연합) 회원국들은 8월부터 12월 까지 감산규모를 현재 하루 970만배럴 에서 770만배럴로 줄이기로 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재확산 되고 있어 유가 반등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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