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1조불이냐 3조불이냐 부양책 격론

미국 의회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경기와 질병에 대응하기 위해서 지금까지 4차례 총 2.8조 달러(3,400조원) 규모의 예산을 승인한 바 있다. 미국 정부는 추가로 어린이와 일자리, 백신개발을 위해 1조 달러 규모의 예산을 요청하고 있지만, 야당인 민주당은 실업수당 연장과 지방정부 지원을 위해 요구액 보다 많은 3조 달러(3,596조원)규모의 예산을 이미 하원에서 통과시켰다. 그러나 상원을 장악한 공화당은 실업수당에 안주하는 사람들에게 계속 실업수당을 지급하는 것이 옳지 않다고 언급하며 이 법안을 상정조차 안하고 있다.

 

중국에 전례없는 맹공, 2차 무역협상 악재

미국은 중국에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중국 총영사관을 72시간 내에 폐쇄해 달라고 요청했다. 구체적인 이유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지식재산권과 관련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중국은 아무 근거도 없는 일방적인 정치적이 도발이라며, 단호하게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미국인 5천만명 화이자 백신 접종한다

미국 제약회사인 화이자와 독일 제약회사인 바이오엔테크는 5천만명이 접종할 수 있는 코로나19 백신(12회접종)을 미국 정부와 19.5억 달러(2.3조원)에 계약했다. 이 백신은 바이오엔테크의 백신기술과 화이자의 제조역량을 결합해 만든 백신으로, 현재 대규모 3상 임상시험을 진행하고 있으며, 효과와 안전성이 입증될 경우 미국인들에게 바로 접종할 계획이다.

 

중국

 

기축통화 만들기 첫발 뗀 중국

중국은 자국의 석유 사용량이 증가하자, 2018년에 상하이선물거래소(INE)를 개장해 석유의 위안화 거래를 유도했었다. 그러나 세계 기업들은 중국정부의 금융 및 외환시장 개입과 엄격한 국가주의정책으로 위안화 거래를 꺼려왔었다. 코로나19 사태로 원유 수요가 감소한 상태에서, 중국이 다른 나라 보다 먼저 경제 재개와 자원확충에 나서면서, 중국이 하루 평균 1,290배럴을 수입하는 등 사상 최대 규모로 수입하고 있는 상황이다.

 

샨샤댐 붕괴설에 중국민심 요동

중국 양쯔강 남부 유역에 6/2일 이후 2개월 가까이 집중 호우가 내리면서, 양쯔강 방류를 조절하는 세계 최대의 쌴샤댐(높이 185m) 수위가 164.4m로 경계수위를 넘어섰다. 쌴샤댐의 방류에 따른 홍수로 양쯔강이 범람하면서 인근지역에서는 141명이 사망하고, 3,873만명의 이재민이 발생했으며, 860억위안(15조원)의 경제적 손실이 발생했다. 현재, 쌴샤댐은 유입되는 물의 량 때문에 홍수조절 능력이 상실되고 있다는 우려와 함께 댐이 붕괴될 수 있다는 위험 설도 제기되고 있다.

 

우주굴기중 첫 화성탐사선 텐원 1발사

중국은 2011년 화성탐사선을 발사했지만, 지구 궤도를 벗어나지 못하면서 실패한 바 있다. 그러나 7/23일 쏘아올린 화성탐사선 텐원1호가 지구궤도를 벗어나면서, 처음으로 발사에 성공했다. 텐원1호는 무인탐사선으로 약 7개월간 비행해 내년 2월 화성궤도에 진입할 예정이며, 내년 4월에는 화성에 착륙해 2030년에 화성 토양샘플을 가지고 돌아올 계획이다. 지금까지 화성착륙에 성공한 나라는 미국이 유일했으나, 중국이 화성탐사를 시작하면서 이제는 우주에서도 G2가 경쟁하고 있는 셈이다.

 

일본

 

일본 대기업 CEO 40% “사무실 더 줄이겠다

일본이 145개 대기업 CEO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사태 이후 사무형태에 대해 설문조사 했다. 이들 기업의 95.2%는 코로나19 사태 초기에 재택근무를 실시한 바 있다. 이들 기업의 CEO들은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재택근무가 기본 근무형태로 정착하자, 직원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비용도 줄이기 위해 37.9%가 사무공간을 줄이고, 35.4%가 공유오피스를 활용할 계획이라고 답했다. 지난달 도쿄 중심 오피스빌딩 공실률은 1.97%이다. 연초 대비 0.42%p 올랐다. 전문가들은 연말까지 토쿄 중심 오피스건물의 공실률이 5%까지 상승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편, 중국 베이징의 오피스 빌딩 공실률은 14%로 전분기 대비 2.7%p 상승했고, 뉴욕 맨해튼 사무실의 공실율도 11.9% 이지만, 연말까지 25%로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중국 등 12개국과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 협의

일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전 세계 129개국의 입국을 제한하고 있었다. 일본은 경제재개를 위해 지난달부터 베트남, 태국, 호주, 뉴질랜드 등 4개국과 기업인에 대한 입국제한 완화를 위한 협의를 하고 있지만, 실제로 입국 완화가 이루어진 곳은 베트남 뿐이다. 일본은 7/22일 이후에는 한국, 중국, 대만을 포함해 12개국을 대상으로 기업인 입국제한 완화를 위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국과 중국은 입국 제한 완화 시 방문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어 실제 합의까지 시간이 더 걸릴 것으로 전망되지만, 대만은 방문자가 적어 입국제한 완화가 가장 먼저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유럽

 

영 부동산시장, 홍콩인 이민 특수

영국은 코로나19 사태로 6월 주거용 부동산 매매 건수가 68,67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5% 급락했다. 그러나 영국정부가 내년부터 홍콩인들의 이민을 받아 들이겠다고 발표하자, 영국 부동산 시장이 다시 들썩이고 있다. 홍콩의 올해 평균 부동산 가격이 125만달러로 런던의 62만달러의 2배 이상 인데다, 홍콩이민자가 최대 300만명이 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자산 상위 10%30만명 가량이 영국부동산 시장의 큰 손이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 홍콩인들이 런던 호화주택 매입에 사용한 돈은 3.7억달러(4,493억원)로 영국에서 해외 구매자들이 사들인 호화주택의 15% 이상을 차지했기 때문이다.

 

한국

 

재택근무·입사 보너스 IT인재 모셔라

국내 IT기업들은 4차 산업혁명 및 비대면 시대를 맞이하여, 향후 5년간 IT개발자가 3.2만명 정도 필요할 것으로 예상하고, 입사축하금, 재택근무, 전세보증금 등을 내걸고 IT고급인력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네이버는 주중 8시간만 회사에서 근무하는 오피스프리 제도와 출근시간을 오전 8:30~10:30분 사이에 선택할 수 있는 퍼플타임제를 도입했으며 쿠팡은 경력개발자 채용시 입사축하금으로 5천만원을 지급하고, 토스 운영사 비바리퍼블리카는 경력입사자에게 입사축하금으로 전() 직장의 연봉만큼을 주고 있다. 게임회사 넥오플은 전세보증금으로 최대 4억원을 지원하고, 자체 어린이집에서 아이들을 100% 수용하고 있다.

 

중소기업 평균임금, 대기업의 58.6%

지난해 상용근로자 300인 미만 중소기업의 근로자 월평균 임금총액은 313.9만원으로, 300인 이상 대기업의 월평균 임금총액 535.6만원의 58.6% 수준이다. 201555.1% 대비 중소기업의 임금은 증가하고 있지만, 양극화는 해소되지 않고 있다.

 

2025전국민 고용보험’ “누구나 실직하면 실업급여

고용보험은 임금노동자가 실직했을 때 실업급여를 지급하기 위하여 1995년에 도입된 제도로, 자영업자, 특수고용직(보험설계사, 택배기사, 방문교사 등), 예술인 등은 포함되지 않았다.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를 계기로 사회안정망을 강화하기 위하여 자영업자, 특수고용인, 예술인 등을 고용보험 대상자로 포함시켜 고용보험 가입자 수를 지난해 1,367만명에서 20252,100만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군인, 공무원, 사립학교 교원 등 고용보험 비가입대상자를 포함하면 사실상 전국민이 고용보험의 보호를 받을 수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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