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부목
방부목 사진. 출처=globalwood.org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  ‘구할 수만 있다면, 10~40%의 가격 상승과 유입이 있을 것.’

스프링 밸리 빌딩 센터의 목재저장소는 가득 차 보이지만, 마이크 제임스 센터장은 현재 보유하고 있는 방부목의 3-4 배는 더 확보하고 있어야 한다고 말한다. 매일 많은 트럭들이 센터장이 발견한 곳이라면 어디에서든 목재를 운반한다. 센터장은 매일 12-14시간을 재고 관리에 시간을 쏟고 있으며, 더 많은 목재를 찾아내기 위해 애쓰고 있다. 그는 목재와 기타 건축 자원을 구하기 위해 캐나다 서부 지역과 심지어 미국까지 찾아 나섰다.

 

 ◇ 공급 부족과 높은 수요가 초래하는 가격 상승

특정 방부목 가격이 계속 상승하고 있다. 이는 팬더믹 이전에 계약한 프로젝트들을 진행하기 위해 애쓰고 있는 제임스 센터장 같은 공급자에게 돌아가는 이윤을 감소시킨다. 제임스는 "믿거나 말거나이지만, 우리가 시세 견적을 내더라도 잘해봐야 4- 5일 동안만 그런 견적가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공급 문제 때문이지요." 라고 말하며, "가격 상승이 언제 멈출지 모르죠."라고 덧붙였다. 지난 몇 달 동안 목재 가격은 목재 종류에 따라 10~40% 상승했다. 제임스는 심지어 늘어난 납품 건에 대응하기 위해 5-6명의 직원을 추가로 고용해야 했다. 그는 CBC방송에 해당 일을 할 사람을 찾는 것도 어렵다고 말했다.

 

 ◇ 목재 부족, 일손 부족

프린스 에드워드 섬 건설 협회에 따르면, 몇몇 시공사들은 어떠한 특정 목재류는 구하기 더 어렵다는 것을 알고 있지만, 지금까지는 그러한 부족이 산업에 큰 영향을 끼치지 않았다. 반면, 건설회사들은 엄청난 작업 수요에 호황을 누리고 있다. "더 많은 일감이 생긴다는 뜻이지요." 라고 샘 샌더슨 협회총장이 말했다. 샌더슨은 "2021년과 2022년까지 예약하려 하는 계약업체들이 있습니다"라고 덧붙이며, 이에 관련한 또 다른 문제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숙련된 직원을 찾는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섬 전역에 건설 관련 일자리가 약 500개 정도 있다고 말했다. 대다수의 사람들은 큰 프로젝트를 위한 모든 목재를 봄에 이미 구입하여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목재의 부족을 크게 체감하지 못할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는 9월이 되면 바뀔지도 모른다. 제임스는 "가을은 점쟁이 수정구슬과 같을 것 입니다. 무슨 일이 일어날지 아무도 모르니까요" 라고 말했다.  출처=globalwood.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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