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미국

대선 다급해진 트럼프... 1조달러 선심대책으로 반전 노린다

미국 연방예산을 사용하려면 의회 승인을 받아야 한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과 협의없이 1조달러 규모의 예산을 사용하는 4가지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민주당은 절차를 무시한 행정절차에 대해 소송할 것이라고 언급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민주당은 무엇을 하든지 소송을 할 것이라고 하면서 일축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4가지 행정명령은 다음과 같다.
1. 연소득 10만달러 미만의 근로자를 대상으로 연말까지 급여세 유예
2. 7월에 만료된 주당 600달러의 추가 실업수당을 400달러로 낮추어 연장
3. 대학생들의 학자금대출 이자 면제 조치를 연말까지 연장
4. 세입자 강제퇴거 중단 등이다.
 

밀레니얼세대 잔혹사... 졸업땐 금융위기, 코로나엔 실직쇼크

워싱턴포스트(WP)는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 출생)를 미국 역사상 가장 불운한 세대로 뽑았다. 밀레니얼 세대는 2008년 전후로 취업을 한 세대 였지만, 2008년 금융위기로 경기가 최저점에 달해 일자리 얻기가 가장 어려웠던 세대였고, 금융위기 당시 밀레니얼 세대가 주로 취업한 산업은 레저 및 접객 분야로, 이번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경제 봉쇄령으로 일자리가 줄어들어 소득 감소율이 가장 컷기 때문이다. 즉, 밀레니얼 세대는 다른 세대보다 적은 소득으로 시작했고, 자산축적도 가장 덜 되어 있는 세대로 나타났다.

 

전세계 코로나 2,000만명... 확산세 더 빨라졌다

코로나19 누적 환자수는 코로나19가 발생한 지 5개월 만인 6/28일에 1,000만명을 넘어섰고, 이후 43일만인 8/10일에는 2,000만명을 넘어섰다. 각국이 경제활동을 재개하고, 여름을 맞이하여 휴가가 늘었기 때문이다. 국가별 누진 확진자수는 미국 519.6만명, 브라질 303.5만명, 인도 221.4만명, 러시아 88.7만명, 남아프리카공화국 55.9만명, 멕시코 47.5만명 순이다. 우리나라는 14,598명을 기록해전 세계에서 74번째이고, 전 세계 누적 사망자 수는73.3만명으로 집계되었다.

 

'1→5주' 액면분할 소식에 테슬라 13.12% 급상승, 상장대비 가격 91배

'쑥'미국 전기자동차 업체 테슬라가 주식 1주를 5주로 액면분할 하겠다고 발표하자, 테슬라의 8/12일 종가는 1,554.76달러로 전일 대비 13.12% 상승하였다.
액면분할 후 주가가 300달러대로 낮아지면 그 동안 테슬라 주식이 너무 비싸서 매입하지 못했던 개인투자자들이 테슬라 주식을 매입할 수 있기 때문이다.
테슬라 주가는 지난해 8월에는 210달러 수준이었으나, 지난 2월에 900달러까지 오른 바 있다.

 

중국

'디지텅 위안' 4대 국유銀 사용 시험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법정 디지털화폐인 디지털위안화의 시범 사용범위를 늘리기 위해서, 4대 국유은행인 중국은행, 건설은행, 공상은행, 농업은행과 중국의 주요 도시에서 디지털 화폐를 사용하도록 했다. 시범 사용자들이 디지털화폐를 이용해 결제하려면 우선 휴대폰 번호를 이용해 전자지갑을 만들어야 한다. 인민은행은 디지털화폐 공식도입을 위해 속도를 높여 추진하기로 했다.

 

인프라투자... 철광석값 '들썩'

철강석 가격이 8/6일 톤당 121.4달러로 올초 대비 30% 가량 상승했다. 중국의 경제회복과 인프라 투자 확대로 철강 수요가 많아진 반면, 철강석 주요 생산지인 브라질이 코로나19 사태로 봉쇄되면서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모건스탠리는 중국 외 지역의 경기가 불투명하기에 연말에는 톤당 80달러로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일 GDP, 아베 취임 댸로 돌아갈 듯

일본의 지난해 실질 GDP는 533.6조엔으로, 아베총리가 취임한 2012년 499.3조엔 대비 6.9% 증가했다. 그러나, 올해에는 코로나19 사태로 일본의 2분기 실질 GDP성장률이 -4.5%, 연말 실질 GDP 성장률이 -6.9%로대폭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올해 말 일본의 실질 GDP는 496조엔으로 아베총리가 취임한 2012년보다 작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유럽

영국, 2분기 GDP 20%↓, 11년만에 경기불황 진입

영국의 2분기 GDP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20.4% 급감했다. 영국이 1955년 분기별 성장률을 집계하기 시작한 후 최대 감소폭이다.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경제봉쇄를 하면서 가계소비가 23.1% 감소했고, 기업투자도 31.4% 줄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영국경제의 80%를 차지하는 서비스업의 매출은 19.9% 줄고, 제조업 및 건설업도 각각 20.2%, 35.0% 감소했다.

 

한국

당정, 전세→월세 전환 떄 금리에 맞춰 임대료 산정

전월세전환율이란 전세보증금을 월세로 전환할 때적용하는 환산율로, 전세보증금에서 월세보증금을뺀 차액에 전월세전환율을 곱해 월세를 정한다. 현행 주택임대차보호법 시행령은 전월세전환율을 기준금리 + 3.5% 정했다. 현재 기준금리가 0.5% 이므로 전월세전환율은 4%이다. 그러나, 시장에서는 4% 전월세전환율이 지켜지지 않고 있고, 임대차 3법과 부동산 증세 시행 이후, 전세에서 월세로의 전환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세입자의 부담이 커지고 있다. 정부는 전월세전환율 인하보다는 시중금리를 반영한 시스템으로 변경해 시중금리와의 괴리를 차단하려고 준비하고 있다.

 

코로나19의 역설... 한국 역성장에도 GDP 순위는 오를 듯

우리나라의 지난해 명목 GDP 순위는 12위이다. 올해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사태로 GDP가 전년 보다 1.8% 감소한 1,884.8조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지난해 우리나라 보다 명목 GDP가 높았던 국가들 (브라질, 캐나다, 러시아)의 GDP성장률이 감소할 것 (브라질 -3.9%, 캐나다 -7.5%, 러시아 -14.1%)으로 예상되고, 이들 국가들의 통화약세로 우리나라의 올해 GDP 순위는 9위로 올라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 숙박할인쿠폰 100만장... 여행업계는 '억장'?

정부는 코로나19 사태로 침체된 내수시장과 관광업을 살리기 위해 29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9~10월에 관광, 숙박, 공연, 영화, 체육을 이용할 수 있는 할인쿠폰을 제공할 예정이다. 그러나, 업계는 반기지 않는 분위기다. 여행업체의 자기 부담금 때문이다. 예를 들어 3만원 숙박할인 쿠폰은 정부가 2만원, 여행사가 1만원 부담하게된다. 통상 여행업체들은 예약대행 명목으로 숙박비의 10~15%를수수료로 가져가는데 자기 부담금을 내면 남는 이익이 거의 없어지기 때문이다. 정부는 1만원에 대해 여행업체가 전부 부담하는 것이 아니라, 숙박업체와 분담하도록 안내했다고 하지만, 여행업체는 영세한 숙박업체에 부담을 전가하면 여행업체와 숙박업체간 갈등이 생길 수 있어 분담이 쉽지 않다고 언급했다.

 

의사 11만명, 그 중 3만명이 성형ㆍ피부 진료

의사들이 정부의 의대 정원 확대 안에 반대해 8/14일 파업했다. 파업에 동참한 의료기관은 전국 의원급 의료기관 33,836개 중 24.7%이다. 정부는 의사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해 의대정원을 늘려야 한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의료계는 의사가 부족한 것이 아니라, 전체 의사 11만명 중 3만명이 미용 및 성형 의료에 종사하기 때문에, 의사수를 늘릴 것이 아니라, 넘쳐나는 미용의료 분야의 인력을 부족한 중증 의료분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의료인력의 파행구조를 개선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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