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연준 “디지털 화폐 시험운영 단계, 이해제고 차원… 발행준비는 아직”

미국 Fed는 6개월 전만 해도 디지털 화폐 사용 가능성을 검토 중이라고 언급했지만, 8/13일에는 디지털 화폐를 시범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Fed는 디지털 화폐를 발행할 준비는 아직 되어 있지 않지만, 중국의 디지털 위안화 개발을 견제하고, 달러화의 위상을 선제적으로 구축하기 위해서 디지털 화폐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고 밝혔다.

 

코로나가 끌어올린 美 전자상거래

미국의 2분기 온라인 전자상거래 판매액은 2,115억 달러(약 236조 원)로 1분기 1,604억 달러 보다 31.8% 증가했다. 이는 전체 소매판매액 1조3,109억 달러의 16.1%로, 1분기 11.8% 대비 대폭 증가한 것이다. 코로나 19사 태로 오프라인 상점이 문을 닫고, 온라인 쇼핑이 늘었기 때문이다.

한편, 전체 소매판매액은 2019년 4분기 1조3,812억 달러에서 올해 1분기 1조3,641억 달러, 2분기 1조3,109억 달러로 계속 감소하고 있다.

 

화웨이 숨통 죄는 미국, 반도체 우회구매 차단

미국은 중국의 통신장비회사 화웨이가 미국의 국가안보와 외교적 이익을 훼손했다며, 지난 5월에 미국의 반도체 회사인 인텔과 퀄컴에게 화웨이 앞 반도체를 공급하지 못하게 했다.

그러나, 화웨이가 독자적으로 반도체 칩을 설계해 대만 반도체회사인 TSMC에 맡겨 생산하려고 하자, 미국은 화웨이의 우회구매를 막기 위해 8/17일에 전 세계에 있는 화웨이 계열사 152개사를 블랙리스트에 올리고, 반도체 부품뿐 아니라, 미국기업의 기술로 만든 S/W나 반도체 제조 장비를 사용하지 못하게 막았다. 현재, 반도체에 생산에 있어서 반도체 설계 S/W부터 생산장비에 이르기까지 미국 회사들의 기술이 포함되지 않는 부문은 거의 없다. 미국은 화웨이의 비축 중인 핵심 반도체가 내년 초면 모두 소진될 것으로 예상한다.

 

2조 달러짜리 사과, 앞날은 퍼렇다

애플의 시가총액이 8/19일 2조 달러(약 2,370조 원)를 돌파했다. 1조 달러를 돌파한 지 2년 만이다. 올해 들어 주가가 60%가량 올랐고, 지난달 4대1의 주식분할 계획이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그러나 향후 애플의 주가는 불안하다.

1. 경기불황으로 신형 아이폰의 수요를 장담할 수 없고, 새로운 서비스를 내놓고 있지 않아, 애플의 올해 매출이 전년 대비 크게 늘지 않으리라고 예상하기 때문이다.

2. 애플이 앱스토어에 등록된 유료 앱에 대해 현재 30%의 수수료를 부과하고 있어 국내외에서 반독점법에 대한 소송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3.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 동영상앱 틱톡과 메신저앱 위챗 등에 대한 거래 금지를 언급하면서 애플 앱스토어에 서도 앱을 삭제할 수 있기 때문이다.

애플에서 위챗을 사용할 수 없으면 아이폰의 출하량은 25~30%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4. 중국이 틱톡과 위챗 등에 대한 보복 차원에서 게임 검열에 나서면서 중국 앱스토어에서 47,000여 개의 게임 앱이 사라져 애플의 수요가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이다.

 

중국 China

中 가계 빚 급증… 주범은 주식투자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올해 3/20일 2,660.17에서, 5개월 만인 8/13일 3,320.73으로 25% 상승했다. 세계 경기불황으로 실물은 크게 개선되지 않았지만, 중국 정부의 막대한 유동성 공급으로 자금이 증권시장으로 몰렸기 때문이다. 문제는 중국 개인투자자들이 활황인 주식 시장에 빚을 내서 뛰어들고 있다는 것이다. 중국의 GDP 대비 가계부채는 올해 2분기 59.7%로 7년 만에 두 배로 올랐다.

 

경기회복 자신감 얻은 中 하반기 유동성 공급축소

중국은 코로나 19사태로 침체된 경기를 살리기 위해 시장금리와 지급준비율 인하 등으로 유동성을 늘렸다.

이에 따라, 중국의 상반기 대출 증가액이 12.09조 위안으로 전년 동기 2.4조 위안보다 5배 정도 늘었고, 중국의 1분기 GDP 성장률 -6.8%였지만, 2분기 GDP 성장률은 3.2%로 V자 반등을 했으며, 하반기부터 위안화 유동성 공급이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위안화가 강세를 보인다. 달러 대비 위안화 환율은 5/29일 7.1316위안이었지만, 8/17일에는 6.9362로 위안화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의 경기회복이 빠르고, 유동성 공급이 미국과 상대적으로 줄어들면서 위안화 강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일본 JAPAN

2분기 GDP 연이율 –27.8% 일본경제 ‘역대 최악’ 추락

일본의 2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 대비 –7.8%로 연이 율로 환산하면 연간 실질 GDP는 –27.8%이다. 1955년 이후 최대 역성장이다. GDP 기여도가 가장 큰 가계소비가 전 분기 대비 -8.2%이고, 수출도 -18.5%를 기록했기 때문이다. 일본 정부는 3분기부터는 회복할 것으로 전망 하고 있지만, 전문가들은 일본경제 회복하려면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한국 KOREA

한국 國富 73% 부동산, 생산설비는 5% 불과

‘국부’란 한 나라의 자산가치 총합을 말한다. GDP가 매년 생산된 부가가치를 합친 유량 (Flow) 개념이라면 국부는 그동안 쌓아온 자산 총액인 저량(Stock) 개념이다.

우리나라 국부는 1995년 2,871조 원에서 2018년 1경 5,564조 원으로 442% 증가했다.

반면, 일본은 같은 기간 3,521조 엔에서 3,457조 엔으로 오히려 1.8% 감소했다. 우리나라 국부의 문제점은 늘어난 국부 1경 2,693조 원 중 72.8%인 9,235조 원이 부동산이고, 부를 창출하는 설비자산이 8%에서 5.5%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실적 모멘텀’ 입증한 BBIG7 영업이익 현대차그룹 넘었다

국내 증시의 주도 주로 자리 잡은 BBIG7 (삼성바이오 로직스, 셀트리온, LG화학, 삼성SDI, 네이버, 카카오, 엔씨소프트)의 2분기 영업이익은 1.4757조 원이다. 작년 동기대비 53.6% 증가했고, 현대차그룹의 상장사 2분기 영업이익 1.2794조 원을 넘어 섰다. 전문가들은 BBIG7 의 올해 영업이익 예상 합은 5.9204조 원으로 전년 대비 83.3%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여, BBIG7의 질주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삼성TV 5분기째 30%대 점유율 QLED로 세계 시장 확고한 1위

올해 상반기 전 세계 TV 판매량은 9,187만대로 전년 대비 7.7% 감소했고, 판매금액은 397.5억 달러로 전년 대비 17.8% 줄어들었다. 코로나 19사태에 따른 경기불황과 올림픽 등대형 스포츠 행사 연기로 TV 시장이 위축되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삼성전자는 올해 상반기 QLED TV 판매량이 전년 동기 대비 28.2% 증가하면서 세계 시장 점유율도 31.3%로 전년 동기 30.4%보다 높아졌다. 반면, LG전자는 올해 1분기 점유율이 18.7%에서 2분기 15.3%로 떨어졌다.

 

신흥국 Newly Industrial Countries

금값 치솟는데… 경제난에 팔아치운 베네수엘라

베네수엘라 중앙은행의 금 보유량은 2015년 350톤이 넘었다. 그러나 미국의 경제제재 및 유가 하락 등으로 경제난이 심화하면서 보유한 금을 팔아 재정으로 사용하였다. 지난 6월 기준 베네수엘라의 금 보유량은 98톤으로 2015년 대비 252톤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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