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지난 30일 (사)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에 따르면, ‘파렛트 풀링(렌탈)시스템의 전과정 평가(LCA, Life Cycle Assessment)’에 대한 연구결과, 풀링(렌탈)시스템을 이용하여 파렛트를 반복·공동사용할 경우 1회용 파렛트 사용 대비 온실가스를 약 73% 저감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파렛트 풀링시스템은 국가일관수송용 표준 규격파렛트를 기준으로 Pooling 운영사가 파렛트를 소유하고 관리하며, 사용 기업이 필요한 수량을 렌탈 사용하는 시스템으로 친환경적인 저비용 물류공동화 시스템이다. 이는 모든 산업 공급망의 생산자, 물류사업자, 유통업자들간에 물류를 연결하는 리터너블 운반도구로 사용후에는 반드시 반납을 해야한다.

국내 파렛트 반복·공동사용은 1985년 LogisAll이 파렛트 풀링(렌탈)시스템 도입을 통해 시작되었으며, 현재 총 75개의 물류센터를 운영하여 파렛트 회수를 위한 전국적인 네트워크망을 구축, 운영 중이다.

이번 평가결과, 파렛트의 풀링(렌탈)시스템에 의해 파렛트는 대부분 회수되어 공동사용되고 있으며, 통합물류센터를 통한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파렛트의 수명은 약 8.5년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풀링(렌탈)시스템을 통해 파렛트를 내구연한까지 반복·공동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파렛트 55kgCO2/개로 분석되었다. 반면, 1회 사용할 경우 온실가스 배출량은 파렛트 201kgCO2/개로 분석되어 장기간 다회 사용이 가능한 파렛트 풀링(렌탈)시스템이 환경부하 감소에 크게 기여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파렛트 1회 사용 대비 반복·공동사용에 따른 온실가스 저감율은 약 73%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