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그린스펀이 본 美 경제 “인플레·재정적자가 큰 문제”

미국은 코로나 19에 따른 경기불황을 극복하기 위해 재정지출을 늘리고 있지만, 경기는 살아나지 않았다. 9월 첫째 주 실업 수당 신청 건수가 88.4만 건 수로 오히려 전주 대비 증가했다. 이에, 미국은 5차 추가 부양책을 마련하고 있다. Fed 전 의장인 그린스펀은 현재 사회보장, 메디케이드(저소득층 의료 지원), 메디케어(고령자 의료 지원) 등 정부의 과도한 지출이 오히려 민간투자와 생산성 향상을 가로막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정부의 재정적자와 인플레이션이 가장 우려된다고 말했다.

 

파우치 “美백신 연내 1개 이상 나오겠지만 코로나 이전 같은 생활은 내년 말에나 가능”

미국의 전염병 연구소장인 파우치는 올해 안에 코로나19 백신이 나오더라도 빨라야 내년 중반 이후에 코로나19 이전의 생활로 돌아갈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대다수 사람이 백신을 맞고 면역력이 생기려면 최소 6개월 이상 걸리기 때문이다.

또한, 파우치 소장은 트럼프 대통령이 9/13일 미국이 코로나 19사태의 고비를 넘겼다고 말했으나, 미국의 일일 신규 확진자가 4만 명에 달하고, 사망자는 하루 1,000여명에 달하고 있어, 아직 고비를 넘긴 것은 아니라고 언급했다.

 

중국 China

되살아나는 中 소비… 코로나 이후 첫 플러스

중국의 8월 소비, 투자, 수출, 생산, GDP 증가율 등 모든 지표가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중국의 소매판매 증가율은 올해 1~2월 -20.5%였지만, 4월 -7.5%, 6월 –1.8%로 점점 개선되었다가, 8월에는 0.5%로 올해 들어 처음으로 소매판매가 전년 대비 증가했다. 고정자산투자 증가율도 올해 1~2월 -24.5%로 떨어졌지만, 1~8월에는 -0.3%로 크게 개선되었다. 8월 수출도 2,352억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9.5% 증가했으며, (생산) 산업생산도 전년 동기 대비 5.6% 증가했다. GDP 증가율도 코로나 19 여파로 1분기 -6.8%이었으나, 2분기는 3.2% 기록하며 회복되는 추세를 보인다.

 

中언론 “화웨이 최대 위기…. SW기업 변신해야”

중국의 최대 통신장비 업체 화웨이는 미국의 제제로 9/15일부터 글로벌 반도체 기업 으로 부터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고 있다. 화웨이 매출의 90%는 통신장비와 스마트폰 으로 화웨이가 반도체를 공급받지 못하면 통신장비나 스마트폰을 만들 수 없다. 중국 언론은 화웨이가 보유중인 재고로 2년가량 버틸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지만, 서방언론들은 화웨이가 6개월 이상 버티기가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

 

일본 Japan

일본은행, 스가 정권과도 밀월 예고

일본 중앙은행의 총재 구로다는 9/17일 기자회견에서 아베노믹스의 성과로 일본의 고용이 크게 늘었고, 디플레이션이 일어나지 않았으며, 기업의 신규투자가 늘었다고 평가했다. 지난 7년간 아베노믹스를 지원해 온구로다 총재는 스가 정권에서도 계속 총재직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구로다 총재는 현재의 일본의 주식시장 과열 우려에 대해서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언급하면서, 일본은행이 국채를 계속 매입해도 일본은행의 재정건전성에 대해서도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반면, 시장에서는 일본은행이 국채와 주식을 계속 매입해 자금을 푸는 것에 대한 우려가 크다. 일본은행의 부채증가로 인한 자산이 GDP 대비 130%에 육박했기 때문이다.

 

한국 Korea

80% 깎아줬더니 30% 매출증가 식품업계 효자 된 ‘구독서비스’

식품업계의 구독경제가 성장기를 넘어 정착기로 나아가고 있다. 뚜레쥬르는 월 19,900원으로 커피를 매일 마실 수 있게 하자, 식빵 및 모닝세트 매출이 30% 증가했다. 신세계백화점도 월 18만 원 과일 구독서비스에 가입하면 매주 선별된 과일을 월 20만 원어치를 배송해 준다. 8월 구독자는 서비스 출시 대비 150% 증가했다. 롯데백화점도 추석 선물세트를 구매하면 구독서비스 개념으로 3개월간 나누어 배송한다. 장기간 보관으로 맛이 떨어지는 것을 보완하는 신개념 구독서비스다. 전문가들은 1인 가구가 늘어나면서 구독서비스에 수요도 계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건설현장에 디지털 입히니 경제효과 36%↑

두산인프라코어, 현대건설 기계 등 건설기계 업계가 디지털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 건설인력의 고령화 및 부족한 해외인력 문제를 해결하고, 날씨나 기온에 상관없이 생산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이다. 일례로 건설기계 업체는 드론으로 지형을 3D 스캐닝하여 데이터를 관제센터에 전송하고, 관제센터는 AI를 통해 작업계획을 수립한다. 관제센터는 건설기계에 명령을 내려 건설기계들이 무인으로 공사를 시작하게 한다. 두산인프라코어는 1.7조 원 공사를 디지털로 전환하면 36%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OECD, 한국 올해 성장률 전망 –0.8% → -1%

OECD(경제협력개발기구)는 코로나 19 재확산으로 올해 한국의 GDP 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0.8%에서 –1.0%로 낮추었다. 비록 마이너스 성장이지만, 주요 20개국(G20) 중 중국 1.8%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성장률이다. 국가별로는 중국을 -2.6% → 1.8%, 미국을 -7.3% → -3.8%로 상향했고, 인도는 -3.7% → -10.2%로 대폭 하향했다. 또한, OECD는 올해 세계 GDP 성장률을 종전 -6.0%보다 1.5%p 상승한 –4.5%로 전망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5%대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다.

 

100兆, 올 한해 개미가 지른 돈

우리나라 개인투자자들은 9/16일까지 코스피시장에 43.5조 원, 코스닥시장에 12.4조 원을 순매수했고, 해외주식도 135.7억 달러(약16조원)나 순매수했다.

또한, 언제든지 증시에 투입할 수 있는 예탁금 56.6조 원(전년 27.3조 원 대비 29.3조 원 증가)을 감안하면, 개인투자자들의 올해 투자액은 100조 원 가량된다. 그러나, 신용거래 융자액이 17.5조 원으로 2000년 이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하고 있어 주식시장 하락에 따른 손실도 우려된다.

 

해외로 간 韓스타트업 37% “처음부터 세계시장 노리고 창업”

우리나라가 더 넓은 경제영토를 확보하기 위해서는 해외에서 상장하는 기업이 많아야 한다. 대한무역진흥공사에 따르면, 39세 미만의 대표자가 혁신기술 분야로 해외에 진출한 우리나라 스타트업은 135곳이다. 이중 국내 모기업 없이 해외에서 직접 창업한 스타트업은 37%이다.

해외에 진출한 스타트업의 지역은 북미지역이 48.1%로 가장 많았고, 그다음으로는 아시아 34.1%, 유럽 11.1%, 중동 3.0% 대양주 2.2%, 중남미 1.5% 순이다. 창업 분야는 모마일 11.1%, 인공지능 9.6%, 빅데이터 9.6%, 게임 8.9%, 라이프스타일 7.4%, 에듀테크 7.4% 순이다.

 

쏘카, 500억 투자유치…. 12번째 유니콘 올라타다

기업가치가 1조 원 이상인 기업을 유니콘 기업이라 부른다. 차량공유 기업 쏘카가 1.3조 원이 넘는 기업가치를 인정받아, 국내에서 12번째 유니콘 기업이 되었다. 쏘카는 최근 500억 원대 규모의 추가 투자를 받아, 누적 투자액이 3,000억 원을 넘어섰다.

쏘카는 지난해 ‘타다베이직’ 사업을 접고, 코로나 19사태로 경기가 침체했음에도 불구하고 신규 투자를 유치한 것은, 향후 모빌리티 시장에 대한 기대감과 쏘카의 경쟁력을 높게 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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