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유럽, 미국산 소프트우드 원목가격 상승

최근 일련의 기사에서 보여지듯 국제물류기능의 저하, 해운가격의 폭등, 컨테이너 부족현상의 지속으로 원목 생산국의 벌채와 운송 및 수출에 커다란 지장을 초래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유럽산 스프러스와 미국산 써던파인의 중국내 유통에 비상등이 켜졌다.

지속적인 오더량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해운일정을 예측할 수가 없어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시장가격은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으며 광조우시 목재시장에서 20년 초 115usd/입방으로 거래되던 미국산 써던파인이 20년 12월 130usd/입방으로 거래되고 있다.

 

베트남 목재수출액 증가 – 풀어야할 숙제도 많아

베트남신문 12월 22일자 보도에 따르면 베트남목재 및 임산품협회 (VIFOREST) 주석 뚜쉬엔랩(DU Xuan Lập)은 covid-19 상황에도 불구하고 베트남의 목재수출액은 약125억불로 신기록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15.6% 성장한 것이다.

한편, 베트남 목재공업은 수출시장에서 전세계적 무역량 감소 등 풀어야 할 난제들에 부딪혀 있는데, 특히 한국과 미국의 베트남산 합판에 대한 반덤핑제소 및 미국 무역대표부의 베트남산 목재제품의 불법목재 사용 문제 제기로 이후 베트남 목재에 대한 무역제제를 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러시아산 원목 부족현상 심화

최근의 소식에 의하면 러시아산 원목의 부족현상은 단기간에 해결될 기미가 보이지 않는 것으로 전해진다. 새해 들어 러시아의 원목생산량이 많지 않고 해관의 검역 절차가 엄격해짐에 따라 중국 국내의 러시아산 원목의 재고가 점차 감소하고 있는 추세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원목 유통상들의 재고 확보에 비상이 걸리면서 수량 한정판매, 등급 섞어 팔기 및 판매거부 등의 현상으로 매월 시장가격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이와 같이 빠른 속도로 가격이 상승하고 있는 상황에서 재고량도 급격히 줄어 현재의 재고량은 20년 상반기의 1/3 수준에 불과한 것으로 조사됐다.

 

연말 합판 생산량 감소 우려

산동지역의 목재유통상연합회에 의하면 연말 린이시의 가구 및 인테리어 업계의 공장 가동율이 저하됨에 따라 합판의 생산량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린이시 등의 합판생산기업들은 대기오염에 따른 환경보호 조치로 공장 가동일수가 줄어듦에 따라 이 기간 합판 생산량의 감소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산동 린이시의 1220×2440×12mm 규격의 합판 가격은 64 인민폐(약 10불)이다. /중국린이시목업협회 한국연락사무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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