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파월 “출구전략 말할 때 아니다”

최근 미국채 10년물 금리가 오르자, 시장에서는 Fed가 예정보다 빠르게 자산매입을 줄일 수 있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13년 당시 Fed 의장이었던 버냉키가 갑자기 양적완화 축소 가능성을 언급하자, 시장은 긴축발작이 일으킨 적이 있었다. 파월의장은 Fed가 과거처럼 갑자기 양적완화를 축소하지 않을 것이며 만약 양적완화를 축소한다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시장과 투명하게 소통하겠다고 밝히면서, 현재 경제상황이 좋지 않아 제로금리를 상당기간 유지하겠다고 언급했다.

 

옐런 “대범한 행동 필요한 순간”

지난해 미국 연방정부의 부채는 코로나19 사태로 GDP의 100%가 넘었고, 재정적자는 GDP의 14.9%인 3.1조 달러나 됐다. 미국 재무장관으로 지명된 옐런 전 Fed 의장은 청문회에서 국가부채를 고려하지 않고 바이든 대통령에게 경기부양 패키지를 제안한 것이 아니라면서, 금리가 역사적으로 낮은 지금은 대범하게 행동하는 것이 가장 현명한 일이라고 말했다. 또한 이렇게 행동하지 않으면 미국은 훗날 경제에 상처를 남기고, 고통스러운 침체를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중국 CHINA

中 작년 2.3% 성장… 내수 회복은 숙제

중국의 2020년 GDP는 101.6조 위안(약1경7,300조원)으로 전년 대비 2.3% 성장했다. 민간소비가 3.9% 감소했으나,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진정시켰고, 철도·도로·공공시설 등 인프라에 대거 투자했으며, 순수출도 2.5% 증가했기 때문이다. 글로벌 금융위기인 2008 년 중국의 GDP는 미국의 31%밖에 되지 않았으나, 2020년 미국의 GDP 성장률이 -4.3%인 것을 예상 하면 중국의 GDP는 미국의 71%정도까지 따라 온 것으로 예측된다. 세계은행은 올해 중국의 GDP 성장률을 7.9%로 전망했고, 다른 주요 연구기관들도 8% 전후로 전망했다.

 

美증시 상장폐지 中 통신3사 바이든 취임일 “ 재검토 요청”

미국 트럼프 대통령은 뉴욕증시에 상장된 중국의 대형 통신3사가 중국군대와 연계되어 있다며 행정명령으로 상장폐지를 지시했었다. 뉴욕증권거래소는 상장폐지를 예고했다가 1/4일 번복했으며 1/6일 이를 또 뒤집어 결국 1/11일 상장폐지 시켰다. 중국 3개 통신사는 바이든 대통령 취임한 지 몇 시간 뒤에 뉴욕증권시장에 상장폐지 재검토를 요청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대중국 강경노선을 계속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지만, 대응방식이 과거와 다를 것으로 예상하여 홍콩에 상장된 이들 중국 3대통신사의 주가는 두 자릿수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일본 JAPAN

日 ‘사회문제 해결사’된 재택근무

일본 기업들은 코로나19가 확산된 지난해 초부터 재택근무를 본격적으로 도입했다. 지난해 말 근로자 1만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근로자 21.5%가 재택근무를 하고 있으며, 재택근무로 코로나19 감염 방지뿐 아니라, 노부모 간병, 원거리로 발령난 배우자가 회사를 그만두지 않고 계속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일본 정부는 재택근무가 저출산·고령화 문제 뿐 아니라, 도시와 농촌간의 격차해소 등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있어, 재택근로자 가정의 통신비 절반을 과세 대상에서 감면해주는 세제 혜택 등을 검토 중이다.

 

한국 KOREA

운임 고공행진에… 초대형 컨선 발주 급증

우리나라의 HMM, 일본의 ONE, 중국의 COSCO, 스위스 MSC, 독일의 하팍로이드 등 글로벌 해운사들은 지난해 4분기 이후 총 25척의 초대형 컨테이너선(2만TEU 이상)을 발주했다. 해운 운임이 계속 상승하는 등 수요가 풍부하고, 컨테이너선이 클수록 운송비 및 물류비가 절감될 뿐 아니라, 신규선박이 10년 전과 비교해 연료소모가 적고 탄소배출량도 적어 국제해사기구의 친환경정책에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20대 청년, 10명중 7명이 1인 가구… 65%는 ‘월세’ 산다

우리나라 전체 가구에서 1인 가구 비중은 2005년 20.0%에서 2019년 30.2%로 1인 가구가 보편적인 가구형태로 자리잡고 있다. 연령대별 1인 가구 비중은 20대가 2005년 51.5%에서 2019년 73.2%로 뛰었고, 30대도 같은 기간 17.5%에서 33.1%로 2배 가까이 늘었다. 20대 1인 가구의 점유형태는 월세가 65.5%로 일반가구 월세 비율 23%의 3배에 달한다.

 

‘빚투’ 차단… 신용대출도 원금 분할상환

금융위원회는 가계부채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해 신용대출잔액 상환시 이자만 갚고, 원금을 만기에 연장해 주는 방식에서 원리금을 균등하게 상환방식으로 변경하기로 했다. DSR 규제도 금융회사별 평균 40% 이내 규제에서 개인별 40%이내로 제한하기로 했다. 현재 개인별 DSR규제는 9억 원 이상 아파트 구입에 대해서만 개인별 40%로 규제해 왔었다. 신용대출 원리금균등 상환 방식이 적용되면 원리금 상환액이 증가하기 때문에 DSR도 높아져 대출을 더 줄이는 효과가 있다.

 

LG의 결단... 휴대폰 사업 26년 만에 수술대

LG전자는 스마트폰 프리미엄 제품시장에서는 애플과 삼성전자에 밀리고, 중저가폰 시장에서는 화웨이, 샤오미 등 중국 업체들의 물량 공세를 당해내지 못해 고전하고 있다. 현재, LG전자의 스마트폰 글로벌 시장점유율은 1~2%로, 23분기 연속적자이며, 누적적자가 5조원으로 사업한계에 봉착했기 때문에 LG전자는 스마트폰 사업을 대폭적으로 구조조정 할 것으로 예상된다.

 

네이버·CU 손잡고 ‘스마트 편의점’ 연다

네이버가 편의점 CU와 업무제휴를 했다. 네이버는 CU의 전국 15,000여개의 오프라인 매장과 물류센터가 필요했고, CU는 네이버의 AI기술, 안면인식 기술 등 첨단 IT 기술과 온라인망이 필요했기 때문이다. 네이버는 온라인상에 CU 브랜드관을 신설해 예약 구매를 할 수 있게 하고, 네이버에 입점한 소상공인들도 CU에 제품을 납품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CU는 네이버의 위치기반 데이터 등 빅데이터를 활용해 고객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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