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중-유럽 대륙간 화물열차 물동량 50% 증대

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19일 2020년 중-유럽 대륙간 화물열차의 운행이 총 12,406회로 안정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년 대비 50% 증가한 것이자 2016년의 7.3배에 이른다. 코로나 19의 영향으로 항공과 해운이 어려움을 겪는 사이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철로의 이용이 증대함에 따라 운행 횟수뿐만 아니라 화물 적재율 또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화물의 왕복 적재율은 98.4%로 작년 대비 4.6% 개선되었으며 특히 유럽에서 중국으로 돌아오는 화물의 적재율은 9.3%나 개선됐다.

2020년 중국-유럽 대륙간 화물열차는 총 500억불의 화물을 수송했으며 이는 2016년의 6.3배에 이른다. 이 중 전자, 식품, 목재, 화공품 등의 전통 거래품목 외에 국가 기간산업에 필요한 다양한 물자의 수송이 추가로 진행된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2020년에는 코로나 방역에 필요한 7만6,000톤의 물자가 이 노선을 이용했다. 2020년 중국-유럽 대륙간 열차는 19년 대비 37개의 도시가 추가되어 21개 국가의 92개 도시를 연결하고 있다. 이 중 중국의 서안, 중경, 성도 등의 거점 도시에서는 년 2,000회 이상 운행하고 있어 중국 전체 발송량의 58%를 차지하고 있고 향후 각국의 물류 거점도시를 중심으로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 대나무 데크재 가격 안정화

대나무의 원자재 가격이 최근 2달 사이 큰 폭으로 상승하고 있다. 복건, 절강, 강서 등의 산지에서 원재료는 입방당 150위엔(23불) 상승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명절을 앞두고 대나무 마루의 수요량 감소, 코로나 상황에 대한 불안감으로 대나무 제품의 가격은 쉽게 오르지 못하는 상황에서 대나무 데크재의 가격은 평년 가격을 유지하고 있다. 현재 광동 도매시장의 2000 x 145 x 20mm 규격의 대나무 데크재는 175-180위엔/평방미터 (27-27.7 USD/ ㎡)에 거래되고 있다.

 

◇ 중국 목재가공기업 가동률 30%도 미치지 못해

1월 20일 현재 산동, 강소, 광동, 복건 등의 지역은 방역을 위해 노동자의 분산 귀향을 실시하고 각 지역의 방역 대책의 일환으로 조기 휴가 조치를 실시함에 따라 대부분의 공장이 멈춰선 상태이다.

한편 최근 북극 한파의 영향으로 전력 수요량이 급격히 증가하여 목재 등의 비연속성 생산기업 등에 대한 전력 통제 조치로 가공기업의 설비 가동률은 3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러한 현상은 설 연휴 이후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기사 제공: 중국린이시목업협회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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