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2020년 중국 목재수입량 대폭 감소

2020년 상반기 통계에 의하면 중국의 원목 및 제재목의 총 수입량은 4782.76만 입방으로 동기 대비 15.1% 감소했으며 수입액 또한 72.18억불로 24.3% 감소했다. 이중 아프리카와 중남미, 미국 목재의 수입량은 각 30% 좌우의 감소량을 보였으며, 감소폭이 가장 큰 수입 대상국은 캐나다로 46%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내장재 생산기업들의 원자재 부족현상이 심화되고 특히 가구 및 마루 생산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 캐나다, 베트남산 가구 수입 급증

베트남 공업무역부 수출입국의 발표에 의하면 2020년 12월 한 달 간 캐나다의 베트남산 가구 수입액은 총 2.26 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29.3%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한편 2021년 1월 베트남의 목재 및 목제품 총 수출액은 13.4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59.2%의 성장세를 보였다. 이는 각국의 코로나19의 회복심리에 따른 보복소비가 실현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 침엽수 원목 재고량 500만입방 이상

중국의 현재 침엽수 원목 재고량은 500만 입방으로 작년 동기 대비 낮은 수준으로 조사됐다. (20년 2월 재고량 700만 입방) 하지만, 이는 건설경기 회복에 따른 일시적인 재고량 감소이며 자재부족 현상으로는 이어지지는 않을 전망이다. 또한 21년 상반기 중 적정 재고량이 확보될 것으로 보인다.

 

◇ 유럽산 원목 및 판재 공급 4월 이후 정상화 전망

컨테이너 부족 현상과 1~2월 유럽의 대설 상황이 겹쳐 연초 120유로/입방으로 계약된 물량의 중국 도착이 연기되고 있다. 현지의 벌채량 감소와 판재 가공공장의 가동률이 떨어지면서 향후 가격에도 영향을 미칠 전망 이다. 또한 3-4월의 국제 해운비도 결정하지 못하는 유동성이 더해져 최소한 4월 이후에나 유럽산 원목과 판재의 공급이 정상화될 전망이다. 현재 독일산 스프러스 원목의 시장가격은 120-128유로/입방(CIF)으로 거래되고 있다.

 

◇ 보드 미장용 모양지 연간 약 117만톤 소비

중국임산공업협회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일정규모 이상의 기업에서 보드류 표면에 사용한 모양지의 총량은 117.06만 톤으로 19년 대비 1.81% 증가했다. 하지만, 크래프트지와 멜라민 함침지의 사용량은 감소하는 추세로 보드 표면에 HPL 사용은 감소하고 LPM의 사용이 점차 확대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함침한 모양지의 가격은 꾸준히 상승하고 있어 현재 매주 0.5원/장씩 가격이 상승하는 불안정성을 보이고 있다. /기사제공 : 중국린이시목업협회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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