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저금리ㆍ규제 영향으로 늘어난 유동성 자금이 대거 상가(상업시설)분양으로 이동하는 추세다. 주거전용 매물 대비 상가 분양건은 입지조건이나 확보된 수요만 뒷받침 된다면 은행 금리 대비 높은 수익률을 기대할 수 있다는 기대심리가 반영된 결과다.

또한 이번 코로나19 장기화 사태를 겪으면서 상대적으로 공실 리스크나 매출 하락의 가능성이 높은 대형상권 보다는 주거밀집지역이나 대단지 아파트 상가에 주목하는 이들도 늘어 신규 분양되는 아파트단지 상가 등은 빠른 완판 기록을 세우고 있다.

외부 환경 변화에 의해 소비심리가 위축되거나 외출을 자제하는 생활상이 퍼지더라도 주거단지 인근의 상가는 상대적으로 타격을 받지 않고 오히려 매출이 상승세를 그리는 곳도 있었기에 안정적인 수익창출을 목적으로 하는 이들이 유동자금을 아파트 상가 등으로 분산시키는 트렌드가 관찰된 것이다.

이에 남양주 진접지구 내 도합 4,100여 세대를 품게 되는 ‘남양주 서희스타힐스’아파트 상가 분양 소식 역시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지난 3월 12, 13일 청약자 대상 계약을 시작한 이후 4일부터 선착순 수의계약에 돌입한 남양주 서희스타힐스 상가는 주변 조건과 달리 1~2층이 모두 상가로 이뤄져 있어 다양한 업종을 유치할 수 있고 지하층은 일괄 매각이 가능한 조건으로 분양에 나섰다.

탄탄한 고정수요와 2층까지 상가로 이뤄진 차별성이 작용하며 남양주 서희스타힐스 아파트 상가는 현재 1층은 조기 완판 됐으며 2층 잔여호실 일부에 대한 분양과 지하층 일괄매각이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