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창샤시, 러시아 목재 수입의 “내륙항”으로 부상

2020년 중국과 유럽을 잊는 대륙열차의 화물운송량이 급증함에 따라 총 530회의 화물열차가 운행하였다. 이는 2014년부터 2018년까지 4년간의 총 운행횟수를 초과한 것이며 작년 한 해 중-유럽 노선을 이용한 화물의 총 가치는 20.6억불에 달한다.

올해 1-2월 운행횟수도 이미 82회를 기록하며 순항 중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호남성의 성도인 창샤시(长沙市)가 러시아의 목재를 중국 내륙에 직접 전달하는 “내륙항”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 베트남, 2021년 1-2월 목재 수출량 전년 대비 51% 성장

베트남의 올해 첫 1-2월의 목재 및 목제품 수출액은 24억불로 작년 동기 대비 51%의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베트남의 2020년 목재 및 목제품 총 수출액은 123억불로 19년 대비 15.7%의 성장을 이뤘으며 이는 국가 전체 수출액의 4.4%에 달하는 수치이다.

최근 베트남은 유럽-베트남 FTA, 지역 내 경제협정 및 판태평양 경제협력 관계 구축 등을 통해 목재품의 수출에도 탄력을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목재 가공품의 수출이 증대하면서 원재료의 수입도 증가하여 올해 1-2월 사이 전년 동기 대비 34.8% 증가한 4억5000만 불의 목재를 수입했다.

 

◇ 중국, 미국산 활엽수 수입량 증대

미국농업부의 통계에 따르면 2020년 대중 활엽수 수출액은 11.5억불로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고 밝혔다. 이중 판재는 7.8억불, 원목은 3.68억불로 각각 1%와 3.2% 증가했다.

특히 미국산 마루의 대중 수출은 22.4% 증가한 196만 불을 수출했다. 중국은 판재, 원목, 단판, 마루 등의 상품 에서 미국산 활엽수의 이용률이 전년 대비 14%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러한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중국은 미국산 체리목 수출량의 86.9%, 레드오크 수출량의 66%, 애쉬목 수출량의 58.5%, 월넛 수출량의 52.9%, 홍자작 수출량의 44.1%를 수입하고 있다.

 

◇ 멜라민 요소수지 가격 상승, 보드류 가격 상승 견인

올해 2월부터 멜라민 요소수지의 가격이 톤당 7,200 위엔(1,100불)에서 8100위엔(1,250불)로 12.5% 대폭 상승했다. 이는 원재료 상승과 경기회복에 따른 수요량 확대, 수출량 증대로 내수시장 공급량 부족으로 일어난 현상으로 파악된다. 이에 따라 보드류 및 마루판의 생산 원가는 동반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 티크, 수급 불균형 심화

최근 티크의 원목가격이 입방 당 1,000위엔(150불) 가량 급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미얀마 사태로 공급이 차질을 빚고 있는 가운데 내수회복으로 수급의 불균형 현상이 점차 심화될 전망이다. 현재 광동 목재시장에서 길이 2.2~3m, 두께 5~8㎝ 이상의 A급 판재는 25,000위엔(3,850불)~26,000위엔(4,000불)에 거래되고 있다. /기사제공 : 중국린이시목업협회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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