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미국 AMERICA

파월, 사이버 테러發 금융위기 경고

미국 Fed 파월의장은 모든 주요 대형기관들이 매일 사이버 공격을 받고 있다고 언급하면서 금융사들이 유동성 부족으로 구제금융을 받을 리스크는 매우 낮지만, 사이버 리스크가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가상화폐가 늘면서, 거래소 해킹위험이 커졌고, Fed가 CBDC(중앙은행 발행 디지털통화) 발행을 앞두고 있어 사이버 테러를 당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한편, 파월의장은 올해 저금리, 양적완화, 재정지출, 인프라 투자 등으로 미국의 GDP성장률이 6~7%가 되고, 실업률도 6%에서 4~5%가될 것이라고 말하면서 물가상승률이 상당기간 2% 를 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기준금리도 인상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웨이퍼 든 바이든, 반도체 패권 선언

미국 바이든 대통령은 자동차용 반도체 부족사태를 계기로, 글로벌 반도체, 자동차, IT기업 의 경영진과의 화상회의에서 미국 중심의 새로운 공급망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반도체 뿐 아니라, 배터리, 광대역통신 등에서도 미국에 공장을 지어 수백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미국이 21세기에도 세계를 주도할 수 있게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인텔, TSMC 등은 자동차업체들을 위해 미국에 차량용 반도체 공장을 건설하겠다고 밝혔다.

 

美, 3월 소비자물가 상승률 2% 넘어

미국의 3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년 동월 대비 2.6%, 전월 대비 0.6% 상승했다. 2018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물가가 오른 것은 지난해 경제 봉쇄에 따른 기저효과와 휘발유 가격이 9.1% 올랐기 때문이다. 시장에서는 인플레이션에 따른 금리인상을 염려하고 있지만, Fed 파월의장은 2% 이상의 인플레이션이 상당기간 지속되고 완전고용상태로 회복될 때까지 기준금리 인상을 늦추겠다고 지속적으로 말해왔다.

 

중국 CHINA

알리바바에 3조 벌금… 바짝 엎드린 中 테크기업

중국정부는 자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에게 반독점법 위반으로 182.2억 위안(약3.1조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알리바바가 온라인 소매 플랫폼 서비스시장에서 경쟁을 제한하고 자유로운 상품유통을 방해했다는 이유 때문이다. 그러나 실제로는 창업자 마윈이 중국정부의 금융규제를 비판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알리바바는 고액의 벌금이지만, 벌금이 지난해 4분기 순이익인 961억 위안의 5분의 1 수준이고, 추가 제재를 피하기 위해서 정부 앞에 납작 엎드렸다. 중국정부가 10년 주기의 권력 교체기가 내년으로 다가오면서 인터넷 산업 전반을 장악하려는 중국정부의 의지가 더 분명해진 것으로 보인다.

 

과잉 유동성에… 핀테크 규제 강화 나선 중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은 중국이 핀테크 기업들이 금융을 통해 만들어 놓은 통제되지 않은 과잉 유동성을 두려워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인 알리바바의 핀테크 자회사 앤트그룹은 중국인 대부분이 사용하는 모바일 결제 알리페이를 통해 소액대출을 해주고, 앤트그룹이 운용하는 MMF(머니마켓펀드)에 투자하도록 하면서, 지난해 6월 앤트그룹의 대출잔액은 2,640억달러, MMF에 투자한 금액은 1,819억달러나 되었다. 중국정부는 당초 알리바바가 모으는 개인의 신용정보가 필요해 앤트그룹의 영업을 허용했지만, 앤트그룹의 관리자금 규모가 계속 늘어나면서 통제가 되고 있지 않기 때문에 핀테크 기업들을 규제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JAPAN

일본 기업 10%는 ‘월화수목休休休’

일본 기업 중 주4일 근무를 하는 기업은 8.3%다. 세부적으로 직원수가 1,000명 이상인 대기업은 8.8%, 300~999명인 중견기업은 10.6%, 100~299명의 중소기업은 9.2%, 30~88명인 소규모 기업은 7.8%이다.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재택근무 정착 등으로 근무환경의 변화에 따라 기업의 근무제도도 유연하게 바뀌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본정부는 주4일제 근무를 통해 직장인들이 휴일에 새로운 지식과 기술을 익히면 자연스럽게 성장성이 높은 분야로 인재가 배치될 수 있다고 판단하여, 일본의 경제재정 운영방침에 주4일제 근무제를 기본방침으로 담을 계획이다.

 

한국 KOREA

레미콘 업계, 운반비·폭등파업에 ‘휘청’

국내 건설현장에 사용되는 레미콘 가격은 2009년 이후 10.5% 상승했지만, 레미콘 운반비는 같은 기간 68.6% 상승했다. 국토교통부가 건설기계 임대업자 보호를 위하여 12년째 레미콘 운송트럭의 신규 등록을 받지 않았기 때문이다. 레미콘 운송차량의 신규 진입이 막히면서 기존 사업권이 높은 가격으로 매매되는 암시장도 형성되었고, 차량이 노후화되어 안전과 환경문제도 대두되지만, 국토교통부는 안전과 환경에 관한 지침도 마련하지 않았다. 레미콘업계는 925개의 레미콘업체 중 98%가 중소기업인데 국토교통부가 운송업자에게만 유리하도록 공급을 막고 있다며 불만을 표출하고 있다.

 

짬뽕·짜장 프랜차이즈가 망할 확률 가장 낮아

프랜차이즈 외식업 중 폐업률은 일식(19.2%), 양식(18.1%), 한식(14.2%), 중식(13.4%)순으로 높았다. 일식의 폐업률이 높은 이유는 큰 홀 위주로의 운영과 배달의 어려움 때문으로 분석된다. 외식업 프랜차이즈의 가맹점 평균 연매출을 분석해보면 한식은 한신포차(9.9억원), 명륜진사갈비(9.9억원), 연안식당(9.0억원), 하남돼지집(6.4억원) 순이고, 중식은 짬뽕지존(11.2억원), 짬뽕타임(7.7억원), 홍콩반점(6.2억원) 순으로 짬뽕이 대세다. 일식은 쿠우쿠우(29.5억원), 토끼정(10.8억원) 순이고, 양식은 서가앤쿡(9.4억원), 홍익돈까스(7.2억원) 순이다.

 

대한한공아시아나, 화물운임 하락 ‘울상’

항공사들의 화물운임이 최근 급격히 하락하고 있다. 코로나19 여파로 여객수요가 살아나지 않자 항공사들이 화물사업을 강화했고, 일부 항공사들은 여객기를 화물기로 개조했기 때문이다.

홍콩-북미 노선의 3월 평균 화물운임은 kg당 5.48달러로 지난해 12월 7.5달러를 기록한 이후 3개월 연속 하락했고, 홍콩-유럽 노선의 평균 화물운임도 kg당 4.05달러로 지난해 12월 5.59달러 보다 28% 떨어졌다.

 

포스코, 1Q 영업익 1.5조… 10면 새 최대

포스코는 올해 1분기에 매출 16조원, 영업이익 1.55조원을 달성했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9%, 120% 증가했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의 경기회복 뿐 아니라, 전방산업인 자동차와 가전, 조선 등의 수요증가와 중국 철강사들이 환경규제에 따른 감산으로 공급이 감소했기 때문이다. 포스코는 백신보급 확산에 따른 경기회복으로, 올해 매출 목표인 59.4조원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매주 1000만 명이 당근마켓 이용한다

2015년에 출시된 온라인 중고거래 서비스 당근마켓은 전국을 6,500개 구역(최대반경 6km)으로 나누어 지역별로 중고거래를 연결시키고 있다. 당근마켓은 전화번호만 있으면 가입할 수 있을 정도로 편의성이 높고, 가성비도 높을 뿐 아니라, 동네주민과 대면으로 거래하기 때문에 믿을 수 있다는 소문이 나면서 가입자수는 2,000만 명에 달하고, 월간 이용자수는 1,500만 명에 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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