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주)바이칼로그하우스
사진설명= 시공중인 북유럽풍 2중목구조 성주 목조주택. 6월 준공예정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주)바이칼로그하우스가 성주군 월항면에 시베리아산 2중 목구조 목조주택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준공은 6월 예정이다.

(주)바이칼로그하우스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에 건축하는 시베리아산 2중목구조 목조주택은 블라디보스톡에서 서쪽으로 7,000km 떨어져 있는 러시아 서·북부 시베리아 예카테린부르그에서 생산된 소나무로 짓는다. 이 지역 소나무는 조직이 치밀하여서 비중이 0.75(일반 소나무는 비중 0.55)에 달하는 최고급 소나무로 알려져 있다.

특히 지붕은 러시아에서 ‘신델’이라고 불리는 최고급 목재 지붕재인 이깔나무 판재(우리나라에서는 느와라고 한다)로 시공한다. ‘신델’은 공기 보온과 습도 조절 기능 등이 탁월하여 러시아에서도 최고급 지붕재로 불린다.

‘2중목구조’는 자재 또한 5cm/20cm 소나무 각재를 요철과 대패질하여 가공한 나무를 이중엇결로 조적하고, 중간에 단열재를 넣어 건축하는 기법으로 단열, 보온, 보습 기능이 탁월하다.

관계자는 "겨울엔 18℃ 이상, 여름에 26℃ 이하, 습도는 25-30%, 미세먼지는 거의 제로에 가까운 친환경 주택으로 에어콘이 필요없고 아파트나 일반 단독주책에 비해 냉·난방비는 5분의 1에 불과하다고 한다. 기관지 질환이 있거나 아토피 등 피부질환이 있는 분들에게 목조주택을 추천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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