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2021년 합판류 생산량 2.7억 입방 초과 예상

중국은 2015년 합판류 생산량 및 생산능력에 대한 전국 통계를 시작한 이래 지난 6년간의 자료를 분석, 보완, 수정하여 21년 초 새로운 통계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번 통계에는 가구인테리어용 합판, 건설용 합판, 포장용 합판, 마루대판용 합판, 컨테이너용 합판, 특수합판, 변형 합판, 및 파티클보드 등이 포함됐다. 20년 말 기준 전국 15,200여 개의 기업에서 2.56억 입방을 생산했으며 이는 19년 대비 11.8% 증가한 수치다.

각 성(省) 별로 나누어 보면 산동성이 4,400여개의 기업에서 6,100만 입방미터, 전국 생산량의 23.8%를 생산하며 생산기업 수와 생산량에서 부동의 1위 자리를 지켰고, 특히 린이시(临沂市)의 생산량이 3,600만 입방미터로 산동성의 59%를 차지하며 ‘합판의 도시’라는 명성을 이어갔다. 2위는 광서자치구로 1,880여개의 기업에서 4,800만 입방미터, 전국 생산량의 18.8%를 차지했다.

이중 구이강시(贵港市)의 생산량이 2,150만 입방미터로 광서자치구의 44.8%에 달해 중국 남방지역 최대 생산기지임을 입증했다. 3위는 강소성으로 2,300여개의 기업에서 3,600만 입방미터, 전국 생산량의 14.1%를 생산했다. 강소성의 합판 생산기지는 주로 산동성에 인접한 쉬줘우시(徐州市)와 쑤치엔시(宿迁市)에 위치해 있으며 성 전체의 80% 이상을 생산하며 전통적인 합판 생산기지의 명맥을 이었다.

중국은 현재 북경시, 상해시, 중경시, 청해성, 및 티벳지 역을 제외한 모든 지역에서 합판류의 생산이 이루어지고 있으며 2021년 총 생산량은 2.7억 입방미터를 초과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 일본, 인공림의 절반 이상 벌채기 진입

일본은 산림 총면적 2,505만 헥타르, 산림율은 67%에 달하는 산림부유국이다. 이중 인공산림 면적은 1,020만 헥타르 산림 총면적의 41%를 점유하며 산림축적량은 52억 입방미터로 매년 7,000만 입방씩 늘어나고 있다.

한편 인공림의 절반 이상의 임령이 50년을 넘어 벌채기에 접어듦에 따라 일본정부는 국산재의 이용률을 높이기 위하여 목질자원의 광범위한 이용 및 융합 소재 개발에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

 

◇ SPF 가격 상승세 지속

2020년 3월 대비 2021년 3월 미국의 신축허가 수량이 30.2%가 증가하며 경기부양책의 일환으로 ‘건축 붐’이 지속되고 있다. 이에 따라 건축용 각재 및 판재의 부족 현상은 당분간 피할 수 없어 보인다. 한편 캐나다의 코비드-19 상황이 3차 대유행 국면에 접어들며 목재생산기 업의 정상가동이 어려워 전세계 자재부족 현상을 부추기고 있어 북미 및 유럽산 SPF 가격의 상승세는 당분간 지속될 전망이다.

 

◇ 러시아 동계 벌목 종결… 7월경 목재 파동 예상

러시아의 동계 벌목이 대부분의 지역에서 종결되고 중국 국경지역의 러시아 목재공장이 야근을 거듭하며 생산량을 극대화하고 있음에도 중국 내 러시아 목재의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작년 말 대비 공급량은 다소 회복되었으나 중국 가공 공장의 재고부족과 지속적인 수요확대로 가격은 지속적인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하계 벌목기간까지는 몇 달의 공백이 있고 하계 벌목량 또한 많지 않아 7월경 러시아 목재의 파동이 다시 실현될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다. /기사제공 =린이시 목업협회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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