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이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임업 생산자단체를 지원하고자 ‘임산물 가공·유통사업(산지종합유통센터·가공산업활성화·임산물클러스터)’ 공모를 6월 25일(금)까지 실시한다.

임산물 가공·유통 공모사업은 최근 6년간 약 70여개의 역량 있는 생산자 단체를 발굴했으며, 이들은 전국 각 지역에서 임산물 가공·유통의 허브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이 중 최근 3년간 선정단체(32개)의 지난해 매출액은 약 490억원으로 전년대비 12.2%의 증가율을 보였고, 수매량 또한 612톤으로 전년대비 10.6%의 증가율을 보였다.

2017년에 선정된 문경오미자밸리는 신규 사업부지에 임산물 가공·생산시설을 확장해 전국 오미자 생산량의 약 90%에 해당하는 연간 8천톤의 원물 가공처리가 가능해졌고, 이를 발판삼아 내수시장뿐 아니라 미국, 싱가폴, 홍콩 등 23개국 해외시장 진출까지 성공하였다.

이번 공모사업에 선정된 사업자는 2022년도에 산림청으로부터 생산 가공시설, 저장시설, 및 자동선별장비 등의 임산물 가공·유통 시설을 지원받을 수 있으며 사업규모는 최대 50억원(국고보조 50%, 지자체 보조 20%, 자부담 30%)이다. 접수방법은 필요서류를 포함하여 관할 시·군·구 산림부서에 접수·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한국임업진흥원 홈페이지 알림·홍보, 입찰·공모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이강오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생산자단체 및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위해 산림소득 공모사업 등 임산물의 가공․유통체계 시설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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