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주)가온우드(대표 송태연)는 올해 4월 15일 목재업계 최초로 “흡방습 기능을 가진 목질계 실내용 건축 마감재 및 제조방법”이라는 기술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

녹색기술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하여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녹색기술인증은 온실가스 감축기술, 에너지 이용 효율화 기술, 청정생산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 순화 및 친환경 기술(관련 융합기술을 포함한다)등 사회·경제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온실가스 및 오염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인증하는 제도다. 가온우드가 인증 받은 흡습방습기술은 녹색기술 분류 중 (대)첨단그린주택도시 (중)저에너지 친환경주택 (소)기능성 건축자재에 해당된다.

기능성건축자재의 녹색기술인증은 흡습/방습 기술, 유해가스 흡착/제거 기술, 표면 항진균 기술에 해당하는 사안으로 국토 교통부고시 제2020-368호, 건강친화형 주택건설기준의 500세대 이상 건설주택 또는 리모델링주택에 적용하는 것이다. 기능성건축자재 사용은 권장 기준은 국토교통부 고시 흡방습 기준은 65g/㎡ 이상이나 녹색기술 기준은 85g/㎡ 이상으로 더 높다. 실제 가온우드 제품은 100g/㎡ 이상 성능 제품에 해당한다.

흡방습 기능성 건축자재란 실내 습도가 높으면 수분을 흡수, 또는 건조할 경우 수분을 방출하는 것으로 실내 일정습도가 유지되는 기능을 갖는 제품을 말한다. 기능성건축자재 사용에 대하여 국토교통부 고시는 500세대 이상 주택에 대한 권장기준이지만, 쾌적한 주거환경 조성을 위하여 각 지자체 단위로 적은 세대수 일지라도 의무화로 규정하는 지자체 증가 추세다.

㈜가온우드는 현재 흡방습 녹색기술인증과 별도로 기술이 적용된 제품의 녹색기술 제품확인인증을 준비 중이며, 별도로 인증된 흡방습 녹색기술인증에 더하여 항곰팡이, 항균기능까지 갖춘 제품개발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