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장식지, 오버레이지 가격 상승

5월 5일부터 산동성 허저(菏泽), 린이(临沂)등의 장식지 회사들은 일률적으로 장당 1위엔의 가격인상안에 합의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최근 반년 간의 원자재 가격 상승을 반영한 것으로 경영압박을 타개하기 위한 불가피한 조치로 여겨진다. 작년 10월부터 상승폭은 계속 확대 되어 최근에는 매회 상승폭이 톤당 2,000위엔(307불 좌우)에 육박하는 널뛰기장이 형성되고 있다. 이에 따라 장식지, 오버레이지를 사용하는 가구, 마루 등의 제조업계 에도 순차적인 영향이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 북미산 SPF 5월분 CME 선물가격 1,500불 돌파

북미SPF 판재의 시장가격이 이번 주에도 대폭의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2급재의 공장가격은 1000sqf 당 100불, 3급재의 경우 9%의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편 시카고 선물시장(CME)의 5월14일 5월물 선물가격은 사상 처음 1,500불을 넘었다. 미국 건축시장에서 구조재로 사용되는 SPF의 경우 3월 대비 83.4% 가격 상승이 이루어졌으며 합판 등의 기타 건축재료 또한 큰 폭의 가격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의 가격 상승에는 전세계 적인 원자재 부족 상황에 미국 서부지역 항구의 적체현 상에 따른 내륙운송 지체와 혹한의 기후현상으로 인한 캐나다 원목생산량이 감소한 원인이 더해져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따라 북미산 목재의 최대 수입국인 중국에서 하드메이플의 이번주 각재 가격은 입방당 1,000위엔(154불) 오른 10,000위엔(1,540불)/입 방으로 거래되고 있다.

◇ 베트남-유럽산 화이트애쉬 수출량의 82% 수입

베트남의 가구 수출량이 증대함에 따라 원자재의 수입량도 매년 증가세를 나타내고 있다. 2021년 1월, 2월 두달 간 베트남의 유럽산 화이트애쉬 수입량은 총 103,300입방으로 수입액으로는 2,430만불에 달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와 31%의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는 유럽연합의 화이트애쉬 수출량의 82%에 달하는 것으로 거의 모든 유럽산 화이트애쉬가 베트남에서 가공 되어 재수출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현재 베트 남 현지에서 유럽산애쉬의 원목가격은 입방당 235불에 거래되고 있다.

◇ 프랑스 산림산업지원 법안 통과··· 산림산업발전에 2억불 투입

최근 목재가격의 상승으로 유럽의 목재는 친환경소재의 개념을 넘어 자원 경쟁력으로 새롭게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주 프랑스는 자국 산림산업지원에 관한 의미 있는 법안을 통과하여 장차 산림산업발전에 2억불의 자금을 투입하기로 결정했다. 프랑스의 산림율은 유럽 4위로 국토의 3분의 1이 산림으로 덮여있다. 하지만 국가지원을 받는 주변국에 비해 목재생산원가가 높아 상당수의 목재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것으로 법안 발의 과정에서 조사됐다.
또한 프랑스 국내 생산목재 또한 최근 북미시장으로의 수출량 증가로 자국 건축시장의 수요를 따라가지 못했 다. 이에 따라 장기적으로 자국의 목재생산 경쟁력을 높이는 것이 자원확보 차원에서의 중요도를 더해가고 있는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프랑스는 이번 법안의 통과를 계기로 2030년까지 건축시장에서 자국 목재의 사용률을 15-20%까지 높이고 장기적으로는 ‘국산목재’의 사용 율을 70%까지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제공 =린이시 목업협회 한국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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