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련 사바주 위치 인력·원자재 풍부

목재업체의 가장 큰 고민인 인력확보와 원자재 수급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말레이시아 사바주정부는 2020년까지 KKIP(코타키나발루 산업단지)라는 1,113만평의 거대한 산업단지를 구축하고 국내 목재업체들의 입주를 기다리고 있다.
사바주정부는 공단 조성을 위해 지난 95년 KKIP공단개발주식회사를 세우고 KKIP공단개발주식회사와 아시아코샵홀딩스와 합작회사인 AKS를 통해 국내 업체들의 참여를 유도하고 있다.
Image_ViewKKIP는 자원집약적산업, 노동집약적산업에 적합해 목재산업이 입주하기에 적합하다. 더욱이 사바주정부 차원에서 목재업체의 진출이 용이하도록 목재업체에 한해 운송료를 50% 절감해주는 한편, 입주 후 5년동안 과세대상 수입의 85%에 해당하는 세금을 면제해준다. 또 5년동안 자산의 80%가 경비로 지출될 경우 과세대상수입의 85%를 차감해주는 등 목재회사에 대한 특혜를 제공할 예정이다.
입주업체에는 공통적으로 99년간의 토지소유권이 인정되며 토지 취득세도 30%까지 할인혜택을 부여하고 재산세로 1∼3% 할인받을 수 있다.
그러나 세금면제 혜택은 한판, 단판 등의 업종은 제외되며 가구, 바닥재, 악기용재 등 2차가공품을 중심으로 혜택이 부여된다.
KKIP는 공단에서 25㎞ 거리에 국제공항이 자리하고 있으며 5㎞ 거리에 2003년 완공되는 12개 컨테이너정박시설 항구도 들어서는 등 사회간접자본도 확충돼 있다.
진출희망업체들의 가장 큰 관심사인 인건비는 숙련기술자라도 211달러로 저렴한 편이다. 공단의 토지가격은 산업지구, 주거지구, 상업지구에 따라 다르나 산업지구의 경우 평당 112.09달러에서 142.33달러선이다.
한편 AKS는 입주 희망업체들을 중심으로 현재공단 방문단을 조직, 12월에만 3차례에 걸쳐 현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문의 AKS 02-501-2003


유현희 기자 hyunhee@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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