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레이디가구
사진설명= 레이디가구 렌소이스 매트리스
/ 사진제공= 레이디가구

[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레이디가구가 22일 자사 제품 구매 현황을 분석해 ‘프리미엄 매트리스’를 상반기 가구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선정했다. 건강과 숙면에 관해 높아진 관심이 프리미엄 매트리스 구매 증가로 나타났다.

올해 침대 시장 규모는 1조5000억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2019년 1조2000억원과 비교해 2년여 만에 25%가량 규모가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이후 ‘집’과 ‘건강’이 리빙 분야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른 데 따른 변화 가운데 하나다.

레이디가구가 올해 상반기 출시한 렌소이스 매트리스는 예상 주문량을 웃돌고 있다. 공격적인 마케팅이 없었음에도 주문량이 꾸준히 늘어 출시 2개월 만에 목표 주문량을 돌파했다.

초반 성장세 또한 가파르다. 지난 2018년 출시해 가성비를 앞세워 메가 히트 상품으로 성장한 몬스터 매트리스와 근소하다. 렌소이스의 초기 3개월 월 평균 주문량 증가율이 43.2%로, 몬스터(46.4%)에 크게 뒤쳐지지 않는다.

렌소이스는 양모 84.7%가 포함된 천연 소재 울 패딩을 내장재로 선택하고, 천연 인견 소재 커버를 채택해 고급화를 완성했다. 편안함의 정도를 결정하는 코일스프링도 최대 8000개까지(M8000모델 Q사이즈 기준) 사용해 평균보다 10배가량 많다.

한편, 관계자는 "향후 프리미엄 매트리스 시장은 더 커지고 업계의 경쟁도 치열해질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엄 숙면 시장의 성장이 장마 뒤 곧바로 이어질 열대야까지 숙면케 할 수 있을지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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