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최 병 암 산림청장

먼저,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특히, 코로나 팬데믹 시대에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목재산업 관련 최근 정보와 소식을 꾸준히 제공하여 목재산업 발전을 위해 부단히 노력해 온 한국목재신문의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는 한국목재신문을 통해 국내외 목재산업의 동향을 파악하고, 새로운 지식을 발 빠르게 접할 수 있었습니다. 양질의 업체 정보는 물론 현장 사진과 함께 제공되는 관계자 인터뷰를 통해 간접적으로나마 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접할 수 있었습니다. 특히, 격주간으로 제공하는 목재산업계 이슈는 목재산업 정책방향의 나침판 역할을 하며, ‘해외 목재뉴스’와 ‘목재제품 가격동향’ 코너는 목재산업의 동향을 모니터링 하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우수한 목재제품과 관련 업체 정보를 한 번에 알 수 있는 한국목재신문이야 말로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한 소중한 자산이자 진정한 소통의 장이라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이러한 역할이 더욱 확대될 수 있기를 희망합니다.

이제 우리 사회는 2050탄소중립실현이라는 큰 목표 앞에 직면해 있습니다. 이 목표를 달성하는 과정에서 탄소의 흡수, 저장, 감축을 위한 임업과 목재산업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도 중요해질 것입니다. 나무의 양이 풍부해진 우리나라는 목재자원을 탄소순환경제라는 차원으로 접근해야할 때가 되었습니다. 그 시작은 목재를 다양한 용도로 사용하여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데 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 기후변화협약에서 탄소저장고로 인정된 ‘수확된 목제품(HWP, Harvested Wood Products)’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핵심수단이 될 것입니다. 특히, 30년 이상 오랜 기간 탄소를 저장하는 건축용재, 구조재로의 목재이용은 탄소중립 실현을 한 걸음 앞당기는 바람직한 방안이 될 것입니다.

오래된 미래 소재로 일컬어지는 목재가 탄소중립시대에 중요한 역할을 해나가는데 있어 한국목재신문은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대표 전문지로서 중요한 역할을 해주실 거라 확신합니다.

다시 한 번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국내 목재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선제적으로 제시하는데 지속적으로 앞장서 주시길 기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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