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남호 교수 전 전북대 총장

올 곧게 한 길만을 걸어 온 신문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축하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우리나라 현대목재산업의 산 역사입니다. 결코 쉽지 않은 외길이었음에도 목재산업의 대변자로서의 사명감으로 올 곧게 한 길만을 고집해 왔습니다. 존경합니다. 사랑합니다.

지금의 목재산업은 흥망의 갈림길에 서 있습니다. 목재이용은 탄소중립의 구현을 위해서 집중적으로 육성해야 하는 시기임에도 불구하고 기득권 세력의 방해도 만만치 않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산림’에서 ‘나라살림’을 창출해 내는 임업정책이 절실한 때입니다.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길잡이로서 충실한 역할을 기대합니다. 어렵겠지만 더욱 분발하시어 목재산업의 발전과 중흥을 위해 소중한 지면 잘 지켜내시길 바랍니다. 힘껏 응원합니다.

 

◇ 박종영 충남대학교 연구교수

탄소중립시대 더 큰 발걸음 내딛길

IMF 구제금융의 대가로 혹독한 구조조정의 여파가 온 나라에 휘몰아치던 당시, 이미 박사학위를 받고 전공분야에서 상당한 실력을 쌓았던 윤형운 대표로부터 목재전문의 신문사를 만들어보겠다는 결심을 듣고, 너무 어려운 일에 도전하는 것은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러나 이제는 한국목재산업하면 한국목재신문이 연상될 정도의 위상을 갖게 되었습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전문 지식정보·보도매체로서 뿐만 아니라 목재이용, 목재산업, 목재문화에 대한 사회적 의제를 끊임없이 제기해 왔습니다.

대표적으로는 목재산업을 육성 발전시키기 위한 법률 제정의 필요성을 처음으로 주장하여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목재이용법)』제정의 초석을 놓았습니다. 아울러 경향하우징페어, MBC건축박람회 등과 같이 메이저 언론사들만 주최하는 것으로 알고 있던 목재산업 전문박람회인 <코리아우드쇼>를 국내 최초로 개최하기도 하였습니다. 22년 전에 목재분야 전문 미디어의 지평을 열었던 한국목재신문. 펜데믹 이후의 뉴노멀 사회와 기후위기로 인한 탄소중립의 시대 상황에서 전문 미디어로서의 선도적 역할과 새로운 도약을 기대하며 건투를 빕니다.

 

◇ 이영주 ㈜스마트하우스 대표

목조건축산업의 영원한 대변지가 되길 바라며

그동안 한국목재신문은 목재 관련 산업의 대변지 역할을 충실히 해왔다고 생각합니다. 한나라의 경제규모로 보면 목재산업은 그 비중이 그리 크지는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목재산업은 우리 인류가 처한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문제를 해결하는 데 그 돌파구 역할을 해야 하는 중요한 산업입니다. 산업화 물결로 인하여 나무보다는 콘크리트나 철이 건축의 주요 소재로 사용되는 작금의 현실을 이제는 미래를 생각하며 과연 인류를 살리는 건축소재가 무엇인가를 곰곰이 생각해야 하는 엄중한 시기입니다. 목재산업의 대변지인 한국목재신문이 지향해야 하는 길은 명확합니다.

지금까지 그래 왔던 것처럼 앞으로도 작지만 미래세대를 위해 반드시 키워야 하는 목재산업과 목조건축의 활성화와 확대를 하는데 한국목재신문이 앞장서 주시기를 바랍니다.

 

◇ 정기훈 ㈜케이원 대표이사

건축과 환경 관련법과 제도개선 부분에 나아갈 바를 제시해주길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2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인천의 ㈜케이원, 케이원임산과 부산의 ㈜케이원목재 등 케이원 3사는 국내 목재업계 최초로 Private Equity Fund사인 큐캐피탈이 2019년 7월 기존 케이원 3사를 인수한 수입목재 전문 유통회사입니다. 케이원 3사는 업력이 20년이 넘는, 목재수입유통 매출 1위 업체로 업계에 잔뼈가 굵은 중견기업입니다만, 케이원 3사의 대표로 선임된 저는 목재업계 경험이 일천하여 업계 경험과 지식을 조기에 쌓기 위해 고심하던 중 선임 후 1개월 지난 시점이었던 2019년 9월초 한국목재신문의 윤형운 대표와 해외출장의 기회가 있었습니다. 3박 4일 동안 목재업계에 대하여 많은 부분을 질문하고 배우면서 공부했었습니다. 윤형운 대표의 목재산업에 대한 전문성과 폭넓은 인맥, 끊임없는 열정이 한국목재신문 창간 22주년에 이르게 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최근 마루대판 과세 근거와 관련된 이슈, 경제림 조성과 관련된 이슈, 목재제품의 이용을 막는 각종 건축과 환경 관련법과 제도개선 등에서 한국목재신문이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있듯, 앞으로도 한국목재업계를 바르게 계도하는 역할을 해 주실 것을 믿어 의심치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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