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

美상원, 부채 조정안 또 부결

미국 상원이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상향 요청에 대해 투표한 결과 찬성 48표, 반대 50표로 부결됐다. 찬성되면 바이든 대통령이 3.5조 규모의 인프라법안 통과 가능, 메디케어 확대 및 무료 유치원 등 각종 사회복지가 확대될 수 있기에 공화당 전원이 반대했기 때문이다. 미국은 국채에 대한 이자를 지급할 수 없어 디폴트(채무불이행)에 빠질 우려가 커졌고, 자금 부족에 따라 연방정부의 업무가 부분적으로 정지되면 참전용사 지원금 중단, 국립공원 입장불가 등의 비필수적 서비스가 중단될 것으로 보인다.

 

빨라지는 美긴축… 바짝 움츠린 세계증시

전세계 공급망이 붕괴되고, 물류가 마비되어 인플레이션 진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Fed는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미국 의회에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부결됨에 따라 9/29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국의 증시가 하락했다.

 

“인플레 내년까지 지속될 것”

공급망 대란에 입장 바꾼 파월

전세계 공급망이 붕괴되고, 물류가 마비되어 인플레이션 진정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미국 중앙은행인 Fed는 기준금리를 조기에 인상할 뜻이 있음을 내비쳤다. 미국 Fed의 기준금리 인상 전망과, 미국 의회에서 연방정부의 부채한도 협상이 부결됨에 따라 9/29일 미국 국채금리가 상승했을 뿐 아니라, 미국, 일본, 중국, 한국 등 주요국의 증시가 하락했다.

 

중국 CHINA

中 “모든 암호화폐 거래 금지”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은 암호화폐 발행 및 거래, 암호화폐와 법정화폐와의 교환 등을 불법으로 규정하고 단속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9/24일 5.36% 떨어진 4.12만 달러에 거래되고, 이더리움 가격도 8%넘게 폭락했다.

 

코로나→헝다→전력난… 성장률 뚝뚝 떨어지는 중

미국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중국의 올해 GDP 경제성장률 추정치를 종전 8.2%→7.8%로 낮추었다. 중국이 호주와의 관계가 악화되면서 석탄수입이 줄었고, 시진핑 주석이 공동부유를 강조하면서 빅테크에 대한 규제가 심해졌으며, 코로나19 재확산 방지를 위해 지역이 다시 봉쇄되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헝다그룹의 부실, 자연재해인 홍수, 선진국과 패권싸움 등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헝다, 자회사 보유지분 팔아 1.8조원 확보

채무불이행 위기에 몰린 중국 2위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그룹은 만기가 도래하는 달러채권 이자(약559억원)를 갚기 위해 보유주식을 매각해 1.8조원을 확보했다. 그러나 중국정부는 헝다그룹의 부실에 따른 중국경제의 충격을 막기 위해 중국 지방정부 및 국유기업들이 헝다그룹의 자산을 사들이고 있으며, 중국정부는 헝다그룹을 파산으로 유도하고 있다.

 

위축되는 中 제조업

중국 제조업의 10월 PMI(구매자관리지수)는 49.6으로 전달 50.1보다 떨어졌다. PMI는 50을 기준으로 높으면 경기확장, 낮으면 경기위축을 의미한다. 중국 제조업 PMI가 50이하로 떨어진 것은 중국내 원자재 가격 급등, 코로나19 재확산 뿐 아니라, 석탄부족으로 전력공급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일본 JAPAN

日 차기 총리 기시다 후미오

9/27에 열린 일본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기시다가 총재로 선출됐다. 의원내각제인 일본은 다수당의 총재가 총리가 되기 때문에 기시다가 총리에 선출될 것이 확실시 된다. 기시다는 20년간 이어져 온 성장정책인 신자유주의 정책을 바꿔 분배를 중시하고, 재정적자를 줄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기시다는 위안부 합의의 주역으로 일본이 모든 약속을 이행했다고 주장해 왔기 때문에 한일관계는 큰 진전이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유층 금융소득세 인상” 기시다 공약에 日 증시 긴장

일본 차기 총리에 오를 기시다 자민당 총재는 경제적 양극화를 해소하기 위해 주식매각 차익이나, 배당에 붙은 금융소득세율을 현재 일률적인 20%에서 금융소득별 차등과세로 변경하여 빈부격차를 해소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나 전 총리였던 아베와 스가는 금융소득세를 인상하면 부유층이 세금부담을 피하기 위해 주식을 대량 매도하거나, 오히려 해외주식 비중을 늘려 부가 해외로 유출될 수 있다며 반대해 왔었다.

 

유럽 EUROPE

'기름난‘ 英 패닉 바잉에 존슨 軍 운송투입 검토

영국의 출입국 절차는 브렉시트 여파로 복잡해졌고, 영국 파운드화는 유로화 대비 약세가 되었다. 이에, EU소속 수만 명의 트럭운전사들은 영국 출입국 절차의 번거로움과 영국 임금의 실질적 가치가 떨어지자 영국을 빠져나갔다. 이로 인해 차량용 석유공급이 중단되자, 영국인들은 차량용 석유를 사재기 하고 있다. 영국정부는 모자란 트럭기사를 대신해 군대를 운송작업에 투입하고 있으며, 크리스마스까지 한시적으로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3개월짜리 임시 비자를 발급해 주기로 했다.

 

한국 KOREA

롯데百 첫 희망퇴직에… 유통가 실업 공포

롯데백화점은 온라인쇼핑 급부상에 따른 오프라인 매장 철수 등 수년간의 불황 및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창사 42년 만에 첫 희망퇴직을 받는다. 희망퇴직 대상자는 근속 20년 이상 직원이며, 희망자에게는 2년 치 임금과 최대 6,300만원의 위로금을 지급한다. 과거 유통업계는 안정된 직장이라는 인식이 있었으나, 지금은 온라인 유통시장의 급부상 등으로 상황이 변하고 있다.

 

결혼 안한 30대 42.5% 역대 최다

우리나라의 30대의 미혼 비율은 지난해 42.5%에 달했다. 1990년 6.8%, 2000년 13.4%, 2010년 29.2%와 비교하면 1990년 대비 7개가량 증가한 것이다. 주목할 것은 30대 남성의 미혼 비중이 50.8%로 절반이 넘었다는 것이다.

 

공기업 적자 누적 속 “ 올 공공요금 동결”

정부는 유가 및 농축산물 가격이 상승함에도 불구하고 인플레이션을 막기 위해 도시가스, 상하수도, 철도, 쓰레기봉투 등 공공요금을 연말까지 동결하겠다고 밝혔다. 국내 소비자물가가 올해 4월 이후 유가 상승 및 농축산물 가격 상승세로 5개월 연속 2%대의 상승을 보여왔기 때문이다.

 

신흥국 등 Newly Industrializing Countries

국제유가 3년 만에 최고… “90달러까지 간다”

최근 국제유가는 수요는 살아나는데 비해 공급이 부족해 질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3년 만에 최고치를 보이고 있다. 9월 27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는 배럴당 75.45달러에 거래되었고, 북해산 브렌트유 가격도 배럴당 80달러를 돌파했다. 골드만삭스는 연말 브렌트유 가격을 90달러, WTI가격을 87달러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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