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행사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행사가 열리는 경주화백컨벤션센터.

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에서 학회와 2개의 심포지엄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화백 컨벤션센터에서 2021 목재공학회 추계학술대회와 2020 BIOCOMP 국제심포지엄, 제10회 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이 동시 개최됐다. 코로나 방역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학계와 기관과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중요한 행사로 치러졌다.

10월 1일 행사 이틀째 날 한국목재공학회(회장 박병대) 추계발표대회에는 박병대 회장의 인사말과 선앤엘의 서성교 대표의 축사가 있었다. 강원대 홍순일 교수와 산림경영인협회 박정희 회장의 특강을 시작으로 목재조직과 식별, 목재물리 및 목구조, 목재화학 및 바이오에너지, 목재 보존 및 나노분야에서 구두발표가 19건이 있었고, 81건의 포스터발표가 있었다.

BIOCIOMP 2020 심포지엄은 2년에 한 번씩 열리는 복합재료 국제컨퍼런스 행사로 코로나19로 작년에 열리지 못하고 1년 연기해 치러졌다. 올해도 코로나19로 해외 참가자의 입국이 원활치 못해 국제화상회의로 열렸다. 박병대 회장의 인사말과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의 환영사와 국제 목재과학한림원(IAWS)의 김윤수 회장의 축사로 심포지엄이 시작됐다. 49건의 구두발표와 58건의 포스터 발표가 진행돼 코로나 속에서도 선전했다는 평가다.

한국목재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장.
한국목재공학회 추계 학술대회장.

10월 1일 한국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은 ‘탄소중립을 위한 목재이용 증진과 목재산업의 역할’이라는 제목으로 열렸다. 이 심포지엄은 국립산림과학원, 한국목재공학회, 한국합판보드협회가 공동주최한 행사로 산업체에서 많은 관심을 불러일으킨 발표들이 있었다. 이 행사는 한국합판보드협회 정연준 회장의 개회사와 국립산림과학원 박현 원장의 환영사, 한국목재공학회 박병대 회장의 환영사, 한국임업진흥원 이강오 원장의 축사로 시작했다.

세 개의 행사가 동시에 열리면서 코로나 19로 한동안 컨벤션 행사를 유치하지 못한 경주 화백컨벤션 센터에 모처럼 활기가 돌았다. <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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