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화순군 하니움문화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목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컨퍼런스.
화순군 하니움문화센터에서 열린 탄소중립을 향한 친환경 목재산업단지 조성을 위한 컨퍼런스.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이사장 최규웅)과 광주일보사가 주최하고 전라남도와 화순군이 후원해 지난 12월 2일 전남 화순군 하니움문화센터에서 친환경 목재산업단지 유치를 위한 컨퍼런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날 컨퍼런스에서는 전남대학교, 조선 대학교 등 지역대학 총장 및 교수, 화순 군수, 화순군 의장 및 의원, 광주·전남지역 지자체 공무원, 목조건축 전문가와 사업 종사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환영사는 광주일보사에서, 축사는 민형돈 조선대학교 총장과 이용섭 광주광역시장, 화순군수, 강석구 충남대학교 교수가 했다.

이후 목재산업단지 조성 추진 현황보고, 주제발표, 토론·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됐으며, 최규웅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 이사장은 남원산림조합, SUN&L 및 무주국유림 관리소와의 지역산 목재를 이용한 제재목 및 합판 공급 MOU 체결 결과를 보고하며, 그동안 전라남도와 화순군의 적극적인 협력과 지원에 감사를 표했다.

주제 발표에는 강석구 충남대 교수가 ‘목재산업단지의 필요성과 사례’, 배기철 IDS 건축사사무소 소장이 ‘목의 건축: 목재를 이용한 목조건축 사례’, 이형우 전남대 교수가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를 위한 건조 가공의 필요성 및 산업화’, 김상민 더불어 민주당 전국농어민위원회 산림위원장은 ‘지속 가능한 목재 생산과 목재산업’에 대해 발표했다.

대학 및 대학원에서 건축공학 및 목재공학을 전공한 최규웅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 이사장은 “현재까지 건축구조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와 철골구조가 두개의 축이었다면, 미래에는 목재를 이용한 친환경 목구조 건축이 또 하나의 축으로 자리 잡을 것이다”라고 말하며 “화순군을 호남지역의 국산목재 목조건축 문화 확산의 거점으로 만들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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