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 조감도.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 조감도.

최근 주거형 오피스텔의 완판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형 건설사가 시공하는 단지의 선호 현상은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 세 자릿수는 물론 네 자릿수의 청약 경쟁률도 가볍게 넘기고 있는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해 11월 경기 과천시에서 청약을 받은 현대건설의 '힐스테이트 과천청사역' 오피스텔은 89실 모집에 약 12만 이상이 몰려 평균 경쟁률 1,398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달 진행된 대우건설의 주거형 오피스텔 '신길 AK 푸르지오' 청약에도 96실 모집에 12만 5,919명이 몰려 1312대 1의 평균 경쟁률을 보였다.

대형 건설사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있는 오피스텔은 아파트보다 비싼 분양가 가격에도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초 분양한 경기도 성남시 '판교밸리자이' 오피스텔은 282실 모집에 6만5,503명이 몰려 평균 23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오피스텔은 앞서 분양한 같이 조성되는 아파트보다 분양가가 높게 책정됐지만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완판됐다. 당시 오피스텔의 전용 84㎡는 9억 3,500만원부터 10억 7,300만원 선에 책정돼, 아파트보다 약 2억원이 높았다..

아파트보다 청약경쟁률이 높은 오피스텔도 있다. 2020년 6월 분양한 '힐스테이트 의정부역' 오피스텔은 전 가구 전용면적 84㎡로 60가구 모집에 8,702건을 접수해 경쟁률 145대 1을 기록했다. 같은 날 청약을 받은 아파트는 총 102가구 모집에 4,789명이 지원해 경쟁률이 46대 1에 그쳤다.

특히 대형 건설사가 지역 내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인기도 치솟고 있다. 2020년 여의도에서는 처음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이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여의도 파인루체'는 전용 77㎡의 분양가가 12억원을 웃돌 정도로 가격이 높았음에도 계약 개시 6일만에 단기간 완판됐다.

업계 전문가는 "대형 건설사가 지역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완성도 높은 설계에 브랜드 상징성까지 더해져 인기가 뜨겁다"면서 "수요자들이 주거상품을 선택할 때 브랜드 가치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만큼 앞으로도 이런 추세는 이어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이러한 가운데 현대엔지니어링이 경기 시흥시 은계지구에서 공급한 주거형 오피스텔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 역시 우수한 청약 성적을 거두며 브랜드 프리미엄을 증명해 보였다. 이 단지는 시흥 은계지구에 선보이는 첫 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단지로, 지난 청약에서 150실 모집에 총 10만 6,876명의 청약자가 몰리며 최고 1150.9대 1, 평균 712.5대 1의 높은 경쟁률로 큰 성공을 거둔 것이다.

특히 수요자들 사이에서는 힐스테이트 브랜드가 적용된 주거형 오피스텔로 우수한 상품성에 대한 기대감도 높은 상황이다.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은 2~3룸 구조에 전 호실 천장고 2.4m에 우물천장을 포함할 경우 2.6m의 높은 천장고로 계획된다. 전용 57㎡ 안방에는 대형 파우더룸과 드레스룸이 적용되며, 전용 57㎡AT, 57㎡BT에는 테라스 공간도 마련돼 쾌적한 주거생활이 가능하다. 전용 71㎡의 경우에는 중소형 규모임에도 불구하고 방 3개를 계획하고 드레스룸 등을 갖췄고, 전용 84㎡의 경우 'ㄷ'자 구조의 주방과 넓은 거실로 아파트 못지않은 공간감을 갖춰 입주민들의 주거만족도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단지에는 야외정원이 확보돼 주거 쾌적성이 높고 루프탑가든도 조성돼 탁 트인 조망을 누릴 수 있다. 또한 피트니스, 컬처라운지, 프라이빗라이브러리 같은 운동·문화·사무 등 다채로운 구성의 커뮤니티시설도 조성해 높은 생활편의성이 기대된다. 이 외에도 힐스테이트의 스마트홈 시스템인 '하이오티(Hi-oT)'와 무인 택배함 등이 적용돼 한층 우수한 주거여건을 누릴 수 있을 전망이다.

한편, 서해선 시흥대야역 초역세권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시흥대야역’은 지하 5층~지상 10층, 전용면적 57·71·84㎡ 총 150실로 구성되며, 근린생활시설 27실이 함께 조성된다. 이 단지는 전매가 가능한 브랜드 오피스텔인 만큼 향후 가치 상승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 업계 전문가들의 전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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