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40만㎥ 남미산 목재 인도 항구에 적체

최근 인도 북서부 해안에 있는 칸델라 항구에는 항구, 보세창고 및 인바운드 선박에 400,000㎥ 이상의 남미 원목이 판매처를 찾지 못한 체 적체되어 있다. 12월에 9척의 원목선이 추가로 도착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공급 과잉이 2022년 1분기까지 계속될 것임을 의미한다. 이 항구는 또한 모라다바드와 같은 중공업 도시를 철도로 연결하는 인도의 철도-해상 복합 운송을 위한 중요한 항구이다.

인도는 목재에 대한 수요의 감소로 11월~12월에 걸쳐 공급과잉이 발생한 상태이며 우르과이산 목재의 가격은 CFT(입방피트)당 INR 581(7.85usd)에서 INR 521(7.04usd)로 떨어졌다. 이와 더불어 라디에타 파인의 제제목도 CFT당 INR 641(8.66usd)에서 INR 571(7.71usd)로 떨어졌다. 딜로이트 인디아 LLC(딜로이트 인디아)는 설문조사에서 팬데믹으로 인해 호텔과 제조업 모두 심각한 영향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또한 정부의 인프라 프로젝트 지원이 제조업과 건설경기의 회복에 힘을 실어주고 있는 것에 비해 소비자들의 불안심리가 전체 경기의 회복을 가로막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2022년 GDP 수준은 팬데믹 이전보다 훨씬 낮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목재 제품의 주요 수입국으로서 인도의 목재산업 발전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 2021년 독일 손상된 목재 벌목량 1700만㎥ 감소

최신 통계에 따르면, 2021년 독일의 손상된 목재에 대한 벌채량은 전년의 6,010만㎥보다 훨씬 낮은 수준인 4,300만㎥로 감소하였다. 2020년에는 총 8,040만㎥의 목재가 독일 산림에서 벌채 되었으며 그 중 74.75%가 손상된 목재이다. 2019년 독일의 연간 벌목량은 6,890만 ㎥ 였으나 2020년 8,040만㎥로 급격히 증가하였다. 이는 주로 껍질 딱정벌레(bark beetle)에 의한 산림 파괴로 인한 것으로 2020년 벌채된 전체 목재의 절반 이상(53.8%)이 이 곤충에 감염된 목재이다. 통계에 따르면 2020년에 벌채된 약 6,010만㎥의 손상된 목재 중 병충해로 인한 손상은 4,330만㎥로 72.05%를 차지했다. 하지만, 공교롭게도 올해 유럽 전체의 습하고 시원한 날씨는 감염 확산을 억제하고 독일에서 감염된 나무의 수를 크게 줄였다.

한편, 독일 연방 통계청의 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에 벌채된 해충에 감염된 목재의 양은 2015년의 330만㎥ 터 보다 약 13배 더 많았으며 2020년에 벌채된 손상된 목재의 총량은 2015년의 1,290만㎥의 거의 5배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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