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 인도네시아 중소 가구기업 해운비 상승으로 파산

인도네시아 가구 및 공예품 산업 협회(HIMKI)에서 수집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컨테이너 해상운송 비용이 2020년 대비 900% 증가했다. 40피트 컨테이너의 미국 도착 비용은 2020년 2,000달러에서 현재 19,100달러이며 20피트 컨테이너의 경우 2020년의 1,500달러에서 907% 증가한 15,100달러로 조사됐다.

EU시장의 컨테이너 운송비용도 +900%, 중동시장은 +400%, 일본시장은 +350%, 호주시장은 +500%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폭 인상된 가격에도 불구하고 컨테이너의 부족현상 또한 지속되고 있다. 특히 미국으로 향하는 컨테이너의 공급이 가장 큰 차질을 보이고 있다. HIMKI 통계에 따르면 이러한 해운비용의 상승으로 인도네시아 수출 기업들의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결과 등록된 2,500개 회원사 중 25%가 파산한 것으로 조사됐다.

 

◇ 뉴질랜드 목재 및 종이류 대중 수출 면세 혜택

2022년 2월 15일, 중국과 뉴질랜드는 2022년 4월 7일부터 발효되는 업그레이드된 FTA에 대한 국내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이번 승인은 올해 1월 발효된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을 기반으로 한 중국-뉴질랜드 간의 자유무역 관계의 질과 효율성이 개선되었음을 의미한다. RCEP 협정에 기초하여 중국은 항공, 교육, 금융, 퇴직자 보험과 같은 서비스 산업을 뉴질랜드에 더욱 개방하고 뉴질랜드의 목재 및 종이 제품 수입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중국-뉴질랜드의 업그레이드된 FTA는 기존 RCEP의 규정보다 자유무역이 확대된 것으로 주요 성과 중 하나는 10년 이내에 12가지 목재 및 종이 제품에 대한 관세가 철폐된다. 이 결과 뉴질랜드의 연간 대중 40억 달러 규모의 목재 및 종이 수출품 중 99%가 면세 혜택을 받게 된다.

 

◇ 미국 러시아산 자작합판 관세 0%에서 40~50%로 인상

미국 하원이 러시아와의 정상적인 무역 관계를 종료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그 결과 러시아 자작나무 합판에 대한 관세가 0%에서 40~50%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상원은 신속한 조치가 가능할 것이며 바이든 대통령이 법안에 서명하면 관세가 즉시 발효될 것으로 관측했다. 의원들은 러시아와 벨로루시 상품에 대한 관세를 인상하고 우크라이나 상황이 계속될 경우 바이든 대통령에게 해당국의 수출품에 더 엄격한 수입관세를 부과할 수 있는 권한을 부여하는 법안에 찬성 424 반대 8로 통과했다.

이 법안은 또한 미국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상태를 기반으로 러시아 및 벨로루시와 정상적인 무역 관계를 재개할 수 있는 시점에 대한 엄격한 지침을 규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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