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5월 가정의 달과 어린이날 100주년을 맞아 어린이를 배려한 분양 단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최근 단지 내 어린이집과 도서관은 기본이고 실내 놀이터 등 특화 시설을 적용한 단지가 늘고 있다. 또 단지 인근 공원과 단지를 연계해 자녀들이 편히 뛰어놀 수 있도록 하는 단지도 등장하고 있다.

이와 함께 단지가 초품아(초등학교를 품은 아파트)이거나, 길을 건너지 않고 초등학교를 통학할 수 있다면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이들 단지는 초등학교가 인접해 자녀들의 통학 시간이 줄어 들고, 어린이보호구역 등이 있어 안전 사고의 걱정을 줄여줄 수 있기 때문이다.

또 학부모들간 커뮤니티를 구성해 자녀들의 교우관계 및 정보 공유 등 면학 분위기 조성에도 쉽고, 인근에는 유해시설이 들어서지 않는다는 장점이 있다.

이러한 조건을 갖춘 단지는 분양 시장 성적도 우수하다.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4월 인천 서구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검단 웰카운티(민영주택)'은 1순위 청약 접수에서 평균 92대 1을 기록, 올해 분양한 인천 단지 중 가운데 가장 높은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단지 옆에 초·중학교 용지가 있으며, 실내놀이터 H아이숲과 어린이도서관 등의 자녀를 위한 커뮤니티가 높은 호응을 이끈 것으로 판단된다.

5월에도 자녀들의 교육과 생활환경·안전·공원 등에 공들인 신규 아파트들이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도보로 누리는 안심학군 ‘힐스테이트 영광’

현대엔지니어링은 전남 영광의 첫번째 힐스테이트 브랜드 아파트, ‘힐스테이트 영광’을 이 달 분양할 예정이다.

이 단지의 강점 중 하나는 도보로 누리는 안심학군이다. 단지 인근 영광중앙초가 자리하며 영광공고, 영광군립도서관, 영광공공도서관, 영광문화원 등도 위치해 자녀 교육을 위한 안심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단지 조성 역시 자녀들을 위해 공을 들였다. 단지 중앙에 위치한 센트럴가든과 양옆으로 어린이놀이터와 유아놀이터가 자리해 자녀들이 뛰놀 수 있으며, 이를 이어주는 왕벚가로길도 설치될 예정이다. 이외에도 맘스테이션·어린이집이 조성될 예정이며, 작은도서관·맘스카페 등의 커뮤니티 시설도 들어선다.

‘힐스테이트 영광’은 지하 1층~지상 20층, 8개 동, 전용면적 84·113㎡, 총 493가구로 5월 초 일반 분양할 예정이다.

 

■역사 깊은 지역 명문 학교 인근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

한신공영은 100년이 넘은 역사를 자랑하는 광주중앙초(1907년 설립)와 광주 명문 고교인 전남여고(1927년 설립) 인근에 위치한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명문 학교와 함께 유명 학원들이 밀집된 금남로 학원가도 도보권에 있어 광주 지역 맹모들의 높은 관심이 예상된다.

광주 동구 금남로3가 일원에 위치한 ‘금남로 한신더휴 펜트하우스’는 지하 4층~지상 25층, 전용면적 84~230㎡, 2개 동, 총 99가구다. 오는 3일 모델하우스를 오픈한다.

 

■”집 앞 공원에서 신나게 뛰어 놀자”…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

대우건설은 경남 김해시 구산동 일원에서 ‘김해 구산 푸르지오 파크테르’를 선보인다. 단지 바로 옆에는 14만3,190㎡ 규모의 김해시민체육공원이 자리한다.

이곳은 종합운동장을 비롯해 축구장, 야구장, 사격장, 실내야구장, 테니스장, 인라인스케이트장, X게임장 등이 조성돼 명실상부 김해시를 대표하는 공원으로 꼽힌다. 또 해오름공원, 해반천 등도 가까워 어린이가 뛰어 놀기 좋은 자연친화적 입지를 자랑한다.

단지는 지하 3층~지하 29층, 5개 동, 전용면적 84·110㎡ 총 534가구 규모다. 오는 10일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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