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지민 기자] 현재 단독주택 시장은 건축주가 주체가 되어 집을 짓기가 매우 힘든 구조이다.

건축주가 시공사와 계약을 하면 시공사는 다시 각기 다른 도급업체와 계약을 하는 이중 삼중 구조이기 때문에 건축주에게 피해가 갈 수밖에 없다. 다시 말해 기존 건축계약 관계는 건축주가 자기 돈 들여 집을 지으면서도 정작 건축과정에서는 소외되는 구조인 것이다.

이에 시공관리 시스템을 수년 간 구축하여 건축주가 건축과정에 참여하게 함으로써 건축주가 건축과정에서 소외당하는 모순을 개선해야 한다.

예를 들어, 교육건축은 건축설계 이전에 반드시 진행해야 하는 측량 토목 철거부터 참여하여 건축주가 모르는 혹은 알 수 없는 법적인 검토와 실무적으로 반드시 처리해야 하는 일을 안내하거나 시행하고 있다. 이유는 간단하다. 건축주는 자신이 살 집에 대한 설계 구상은 많이 해 보았으나 정작 집이 들어서야 할 땅에 우선적으로 어떤 조치를 취해야 하며, 무슨 법적인 문제가 있는 지 전혀 모르기 때문이다.

이처럼 설계 이전 시행해야 할 일, 건축설계과정, 건축시공과정, 건축준공관리, 사후관리를 건축주와 함께 그러면서 건축시공 전 과정을 책임지고 관리하는 건축시스템을 가진 단독주택시공 전문회사와 진행을 해야 한다.

또한 직접적으로 건축주가 건축시공과정에서 소외되면 어떤 피해가 발생될까? 이 또한 예를 들면 콘센트의 위치 변경, 창문의 크기 수정, 더 나아가 수도꼭지 하나 위치 변경하기 힘들어지게 된다. 도급업체는 건축주와 계약한 것이 아니라 시공사와 계약한 것이기 때문이다. 곧 계약 당사자인 건축주의 말을 도급업체가 들어줄 필요가 없는 것이다. 이러한 문제는 건축주와 시공사가 직접 소통하고 해결하는 건축 관리시스템이 부재한 건축시장의 구조적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이에 전문회사들은 합리적인 시공관리시스템을 구축해 위와 같이 작지만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일부터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건축 전반의 문제를 합리적으로 해결함으로써 건축주들의 시공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

한편, 교육건축은 교실학교(대안교육)를 설립했다. 현재 교실학교를 짓고 2번째 교실을 마치고 향후 8월쯤 3번째 교실(문학과 역사 개설)을 준비하고 있다.

교육건축 김성진 대표는 "교실학교는 시작하는 단계여서 많이 부족하다고 말하면서 많은 분들의 관심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교육건축 건축시공시스템의 성공은 건축주님들의 적극적 참여와 소통이 좌우한다”는 말을 남겼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