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資材價 급등, 착공 기피로 목재수요도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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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資材價 급등, 착공 기피로 목재수요도 감소
  • 윤형운 기자
  • 승인 2022.05.1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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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①에서 계속>

서울 북부지역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
서울 북부지역 아파트 건설 공사 현장.

 

합판 물량 줄고 단가 20.6% 올라

펄프 다음으로 수입금액이 가장 큰 합판은 작년 3월 누계 대비 물량이 4.5% 줄었고 금액은 15.2% 늘어났다. 합판수입단가가 20.6%나 올랐다. 합판수입은 3월까지 213,242천불이었고 인도네시아가 금액으로는 1위 베트남이 물량으로 1위를 차지했다. 금액 비중으로 보면 인도네시아 42%, 베트남 30.7%, 중국 10.0%다. 수입합판의 평균 ㎥당 단가는 579불인데 이중 인도네시아가 715불, 베트남이 393불, 중국이 622불로 중국이 더 이상 저가합판 수출국이 아니라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러시아 합판은 금액비중으로 6.9%를 차지해 4위 수입국이다.

 

마루판 물량 줄고 단가도 1.4% 내려

마루판은 3월까지 물량이 16.3% 줄고 금액도 17.4% 줄었다. 수입단가는 1.4% 내렸다. 단가하락의 원인은 중국산 마루수입물량이 9.5% 증가한 반면 이탈리아의 수입물량이 60.8%나 줄었고 인도네시아 물량도 34.6%나 줄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유럽의 리투아니아나 핀란드에서 수입물량이 기록적으로 늘어났다. 마루판은 중국이 67.5%의 물량으로 대한국 수출 1위 국가다. 이탈리아가 10.3%로 2위, 인도네시아가 6.1%로 3위를 차지하고 있다.

 

MDF 물량 금액 기록적으로 늘어

MDF 수입은 작년 3월 누계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금액으론 129.8%, 물량으론 99.6%가 늘었다. 수입단가도 15.1%가 올랐다. 2019년 코로나 이전보다는 수입량이 못하지만 작년 코로나로 수입이 매우 어려웠던 때를 감안하면 코로나 이전 대비해 70% 수준으로 물량이 회복돼 가는 것으로 보인다. MDF는 태국으로부터 수입이 압도적이다. 물량기준으로 71.1%가 수입되며, 금액기준으로 52.7%가 수입된다. 물량기준으로 베트남이 13.5%, 중국이 12.4%를 차지한다.

 

PB 및 OSB 물량 늘고 금액도 늘어

PB와 OSB는 작년 3월 누계 대비 물량은 18.4%, 금액은 32.8% 늘었고 수입단가는 12.2% 올랐다. 올해 3월까지 수입된 물량은 421천㎥인데 이 물량은 최근 4년 동안 가장 많은 물량으로 기록되었다. 태국은 대한국 PB 수출 1위 국가인데 물량으로 90%에 육박한다. 태국의 PB 수출단가가 작년 동월 누계대비 12.2% 올랐다. 올해 3월까지의 PB와 OSB 물량은 지난 4년 동안 최고치를 나타내고 있다.

 

목재칩(펠릿) 물량과 금액 증가, 수입단가 올라

목재칩은 작년 3월 누계 대비 물량은 5.7% 올랐고 금액은 51.7% 올랐다. 수입단가는 기록적으로 43.4%까지 올랐다. 베트남과 말레이시아에서 79.6%를 수입하는데 이 두 나라 모두 수입 물량이 줄었다. 반면 인도네시아, 캐나다, 러시아, 태국 등 나라에서 물량이 늘었다. 목재칩(펠릿)은 3월까지 184,870천불 수입됐고 물량은 1,119천 톤 수입됐다. 코로나 이전 2019년 3월 수입물량 1,163천 톤과 거의 유사한 수준으로 수입돼오고 있다. 칩의 단가가 톤당 110 달러 수준에서 150달러 수준까지 올랐다. 러-우크라이나 전쟁으로 가스공급이 부족한 결과로 전 세계에서 바이오에너지 수요는 늘고 코로나로 인한 세계경제 침체로 칩생산량은 낮아진 결과로 해석된다.

 

수요감소로 가격반영 못해 답답한 상황

올해 1사분기까지 목재류 수입통계를 분석한 결과 주요 목재와 목재제품의 단가가 높은 수준으로 올랐으며, 원목의 수입량은 약간 줄고 제재목의 수입량은 약간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수입단가가 20% 이상 올랐다. 합판의 수입물량은 작년보다 적으나 단가는 20% 이상 올랐다. 칩(펠릿) 수입단가 상승은 43.5%로 판지류 다음으로 가장 높이 올랐다. 하지만 원자재가격 상승에 따른 건설경기 침체로 목재의 국내 수요도 감소해 오른 가격반영을 못시키는 상황이 해소될 조짐을 보이지 않고 있어 시장은 매우 답답한 상황이다. 미래인프라연구소는 “최근의 건설자재 가격 급등은 건설사의 수익성을 악화시키고 향후 건설경기의 회복을 제약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했다. 따라서 건설관련 선행지표가 양호하고 심지지표가 개선세를 보이지만 건설자재 가격 상승폭이 클수록 건설경기의 회복을 더디게 진행된다는 점에서 건설 투자의 완만한 회복전망과 달리 불확실성이 증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윤형운 기자   kingwood2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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