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수원역 서영 더엘 투시도.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하면서 부동산 시장 상승세에 대한 기대감이 감돌고 있다.

전문가들은 윤 대통령이 대선 당시 부동산 규제 완화를 공약으로 내건 만큼 부동산 상승 시그널이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더 오르기 전인 지금이 내 집 마련의 타이밍이라고 조언하고 있다.

윤 대통령의 부동산 정책 공약은 세금부담 완화를 골자로 전반적으로 규제 완화를 내세우고 있다. 1주택자 세율을 축소하고 취득세를 줄일 계획이며, 다주택자의 양도세 중과도 2년간 배제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출 규제도 완화하겠다고 밝혔다. 청년, 신혼부부 등 생애 최초 주택구입자에게는 LTV(주택담보대출비율)을 상한선을 80%까지 인상하고, 다른 구입자 역시 지역에 관계없이 60%로 통일해 실수요자에 대한 금융규제를 완화하겠다고 했다.

이렇다 보니 전국 부동산 시장에서는 아파트 매물이 감소하는 현상이 나타났다. 부동산 관련 규제 완화가 예상되면서 집값이 더 오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에 일부 집주인들이 매물을 거둬들인 것이다.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플랫폼 ‘아실’에 따르면, 3월 14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 매물은 4만 8,548건으로 대선이 치뤄진 3월 9일(5만 131건)과 비교해 닷새 만에 3.2% 감소했다. 또한 같은 기간 전세는 3만 2,168건에서 3만 835건으로, 월세는 2만 118건에서 1만 9,308건으로 각각 감소했다.

경기 수원의 한 공인중개사무소 관계자는 “대선 다음날부터 집주인들이 가격이 오를 것 같다며 호가를 올리거나, 일부는 매물을 거둬들이겠다고 전화가 오고 있다”라며 “윤 당선인의 공약이 실제 이행돼 규제가 완화되면 가격이 상승할 가능성은 높은 만큼, 현재 계약을 진행 중인 분양 단지를 선점하고자 하는 문의 전화도 상당하다”라고 전했다.

이에 현재 분양 중인 단지를 중심으로 주거형 오피스텔이 주목받고 있다. 먼저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 고등지구에서는 ‘수원역 서영 더엘’이 분양 중이다. 지하 4층~지상 11층, 전용 46~63㎡ 주거용 오피스텔 200실이 근린생활시설과 함께 조성될 예정이다. 전용면적별로 전용 46㎡ 100실, 전용 47㎡ 70실, 전용 63㎡ 20실로 조성된다. 이 단지는 수원역 일대의 높은 미래가치를 품은 동시에 ‘서영 더엘’ 브랜드 프리미엄까지 누리는 오피스텔로서 내 집 마련을 꿈꾸는 실수요자, 가치 상승을 기대하는 투자자 등 많은 이들의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한 부동산 전문가는 “부동산 시장 전체에 감도는 상승 분위기는 주거형 오피스텔 시장에서도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올해 아파트 가격이 급등까지는 아니더라도 상승한다는 점에 무게가 실리면서 진입장벽이 다시 높아질 것으로, 이에 오피스텔 시장이 반사이익을 얻을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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