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엌용 가구 문짝, 장롱, 문짝 등을 중심으로 각종 문짝 제품 시장이 중국에서 활발히 형성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최근 ‘열전사 방식 문짝’이 개발되면서 중국 남방 지역 및 동부연해 도시를 중심으로 수요가 확대되고 있다.

문짝의 주요 용도는 부엌용 가구, 장롱, 실내문 등 다양한데,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문짝 소재는 천연 목재 및 인공 판재였다. 천연 목재로 제조한 문짝은 표면에 천연 결무늬가 있어 가공시 니스 등을 칠해 문짝 자체의 천연 무늬를 보존하는 형태로 판매된다. 인공 판재 또는 밀도섬유판, 베니어판 등으로 제조한 문짝은 강도 및 내마모성이 좋고 표면을 각종 장식자재로 장식하여 무늬가 화려한 장점이 있었다.

동북3성 시장은 최근 개발된 열전사 방식 문짝은 중국 시장에서 인기를 끌기 시작하고 있다. 열전사 방식 문짝은 가격이 중국산에 비해 수입산이 높은데 남방 지역에 수요처가 집중되어 있다. 동북3성 지역에는 아직 유통이 거의 되지 않고 있는데, 일반 중국산 문짝가격은 110~120위앤/㎡이지만 한국산 360위앤/㎡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산 열전사 방식 문짝은 판식 가구에 많이 사용되며, 광동성, 절강성 등 남방 지역과 동북3성에서는 요녕성에서 수요가 높은 편이다. 요녕성에는 가구생산업체가 2,000개 정도 되는데, 그 중 50%이상은 천연 목재가구를 생산하고 있다. 또한 요녕성의 연간 가구생산액이 85억위앤에 달하며 그 중 70%이상은 목재 가구이다.

동북3성은 아직 아파트 인테리어에 대한 인식 수준이 높지는 않으나, 점차 개선되어 가고 있는 상황이다. 소비자들은 인테리어 구입 설치에 있어서 저렴한 비용을 중시하고 있으며, 이에 비전문적인 인테리어 인력을 통해 시공하는 비중이 높다.
전문 인테리어 회사는 최근 2~3년 사이 본격적으로 생겨나기 시작했으며, 현재 요녕성은 인테리어 회사를 통해 아파트 내장 공사를 경우가 많으나 흑룡강성, 길림성에서는 요녕성에 비해 경제 및 소비 수준이 낙후되어 비전문 인테리어 인력을 고용하여 아파트 내장 공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일부 업체는 문짝 장식자재로 독일산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데, 한국산 제품은 가격 대비 성능이 독일산에 비해 처진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독일 제품은 한국산에 비해 내구성과 디자인 측면에서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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