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북미산 제재목 수입에 차지하는 SPF(Spruce, Pine, Fir)계 제재품의 비율이 급상승하고 있다.

2004년 1∼9월의 북미산 제재목 수입량은 314만㎥로 전년대비 8.3% 증가했으며 그 가운데 SPF류의 수입량이 135만㎥로 전년대비 23.4% 증가하여 전체 수입량에서 차지하는 비율이 43.1%(전년도 37.9%)로 높아졌다.

일본 재무성 무역통계에 근거한 2004년 1∼9월의 북미산 수입량은 원목이 290만㎥(전년대비 0.2% 감소), 제재목 및 가공재가 314만㎥(동 8.3% 증가)로 나타났다.

원목은 9월의 수입량이 24만㎥ 정도로 금년 들어 최저수준을 기록하여 누계 전년대비 감소로 전환되었다. 제재목 및 가공재는 SPF의 수입량이 크게 늘어나 9월 누계에서 8.3%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원목은 주력인 미송이 228만㎥(전년대비 5.6% 증가)로 전체 수입량의 78.7%(2003년 1∼9월에 74.3%)를 차지했다.
Western hemlock을 비롯한 미송 이외의 주요 수종이 크게 감소했으며 산지 별로는 최근 급증하고 있는 캐나다산이 17.7% 감소되었다.

북미산 원목을 둘러싼 수입환경은 매우 엄격한 상태이다. 특히 중소내륙 제재업체의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제재 및 가공재에서는 SPF류의 수입이 크게 늘어났다.

주요 제품인 2×4공법 주택용은 지난 가을 이후 물량이 부족한 상태이며 산지가격도 상승될 것으로 예상되어 구매가 크게 늘어났다. 다만, 집중구매에 의해 각지에서 항구재고가 증가되고 있어 신규 구매는 상당히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일본목재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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