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 소나무숲 금강송 버금
국립산림과학원은 최근 제주도 한라산에서 금강송 못지않은 우수한 형질의 소나무 숲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이번에 조사된 소나무 숲은 한라산 정상인 백록담에서 관음사 방향 등산로를 따라 약 2km지점을 지나면서 출현하기 시작, 등산로 좌우로 50ha 내외의 넓게 펼쳐진 숲. 줄기의 껍질은 유난히 붉은 빛깔을 지니고 있으며 곧고 높게 뻗은 줄기와 좁은 수관은 삼척 활기리, 울진 소광천 등지에서나 볼 수 있는 전형적인 금강송의 미려한 숲의 모습이다.
분석결과 자람 정도를 나타내는 1년 평균재적생장량에서 한라산 소나무 숲은 0.030㎥, 통직성 4.0, 줄기의 모양새를 나타내는 형상도 1.26 등 울진 삼척 등 금강송 지역에 비해 유사하거나 우수성을 보였다.

목조건축연구포럼 주제발표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 제32차 주제발표가 16일 오후 5시에서 8시 국립산림과학원 임산공학동 제1컨퍼런스룸에서 열린다. 주제발표는 △강원대 건축학부 박경립 교수의 ‘기둥 이야기’ △대구대학교 생명환경학부 오세창 교수의 ‘현대의 새로운 묵제품-공학목재’(Engineered Wood Product) 등이 있을 예정이다.

“장애우 겨울 숲속 여행”
북부지방산림청이 지난 4일부터 5일 1박2일간에 걸쳐 강원도내 장애우 30여명을 청태산휴양림으로 초청, 장애인 산림학교를 개최됐다. 이번에 개최된 장애인 산림학교는 몸이 불편해 숲과 자연을 체험할 기회가 상대적으로 적었던 장애우 학생들을 대상으로 했으며, 참가비는 무료.
참가 학생들은 오감으로 체험하는 숲속여행, 나무공작교실, 야간 숲 추적놀이, 숲속 퀴즈대회 등 숲과 나무를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에 참여했다.

베트남과 임업협력 회의
산림청은 지난 7일 정부대전청사 산림청 대회의실에서 베트남 농업농촌개발부와 제3차 임업협력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서 산림청은 지난 94년부터 올해까지 1만2천240ha의 해외조림을 실시한 산림조합중앙회 현지 투자법인인 산림조합비나의 해외조림에 필요한 약5천ha의 임지를 확보하는 데, 베트남이 적극 협력해주도록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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