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mage_View독자 여러분! 희망찬 새해가 밝아 왔습니다.

역사적 변혁의 분기점에서 많은 변화가 있었던 2004년을 기대와 우려로 보냈습니다.

목재산업에서도 여러 변화가 시작됐습니다. 이 변화는 우리 목재산업의 미래를 바꿔줄 것입니다.

그 변화의 첫째는 동종업계의 연대 필요성 확대입니다. 둘째는 생산성 향상과 마케팅 전문화의 중요성입니다. 셋째는 제품의 브랜드화입니다. 넷째는 웰빙 소재로서 목재의 부가가치 실현입니다. 다섯째는 소비재 중심의 목재 이용율 확대라는  변화입니다.

이러한 변화는 기업의 제품개발이 매우 지속적이며 신속해야 하고 소비자 취향을 적극 반영해야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미 목재제품은 글로벌 경쟁시대 중심에 서 있기 때문에 후진성을 면치 못하는 목재 또는 가구 업체는 얼마 되지 않아 자연적으로 도태될 것입니다.

품질인증 안된 제품에 대한 소비자의 불만의 목소리는 더욱 거세질 것이고 정부는 어떻게든 품질인증을 확대 시행할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가격중심의 생산방식은 곧 큰 위기를 맞게 될 것입니다. 따라서 생산 전문성과 미래지향적 마케팅 능력이 없는 회사는 얼마 되지 않아 사라지는 일련의 변화를 맞게 될 것입니다.

목재인 여러분!

목재자원이 없는 이태리가 세계 최고의 목재·가구산업으로 성장한 배경에 정부의 정책지원이 가장 큰 요인이었다는 것은 모두가 다 아는 사실입니다. 정부의 정책지원이 빈약한 상황 속에서도 이 만큼 해 오신 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전국 주거용 거실이 목재로 바뀌어 PVC바닥재 시대가 역사의 한 페이지로 사라질 날이 멀지 않았습니다. 이 얼마나 큰 변화입니까!

바닥에서 벽으로, 천정으로의 변화도 이미 시작됐고 실내변화뿐만 아니라 실외에서도 방부목과 조경목의 사용이 늘어나는 등 목재사용 환경이 획기적으로 변화하고 있습니다.

우리는 이 변화 속에서 반드시 저가가격경쟁을 지양하는 데 가장 필요한 협회를 구성해야 합니다.

가격담합이 아닌 협회를 통해 품질인증을 강화화고 시공인력인증을 통해서 무차별한 제품의 양산과 날림공사를 방지해 목제품의 신뢰를 높여갈 때 진정한 변화는 시작됩니다.

기업이 기업다워질 수 있습니다. 외국의 값싼 제품을 막아낼 수 있습니다. 우리의 제품을 수출할 수 있습니다.

우리도 손꼽히는 목재·가구전시회를 열어 세계 바이어가 구매하러 오게 합시다.

성장엔진을 우리 손으로 만들어 냅시다.

2005년! 한국목재신문과 함께 진정한 변화를 만들어 갑시다.
목재는 소중한 문화자원입니다.

발행인 /  윤형운 yoon@woodkore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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