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최근 직주근접이 가능한 업무지구 내 주거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시간이 곧 기회비용이라는 인식이 확산되면서 업무지구와 맞닿은 단지의 선호도가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직장인을 대상으로 '출퇴근 거리 스트레스와 업무 영향'에 대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5.8%가 '평소 출퇴근 시간에 스트레스를 느낀다'고 답했다. 가장 큰 스트레스 요인으로는 '대중교통 혼잡'(27.4%)이 1위를 자치했으며, '장거리 이동으로 인한 수면 부족'(15.6%), '교통체증'(15.6%) 등 먼 거리 이동으로 인한 스트레스가 대부분인 것으로 나타났다.

업무지구 내 주거지가 있으면 도보로 출퇴근이 가능하거나 대중교통 혼잡, 장거리 이동 부담에서 자유로울 수 있다. 또한 여유로운 아침과 저녁시간이 보장돼 개인 또는 가족과의 시간을 충분히 활용하고, 업무의 효율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업무지구의 경우 백화점은 물론 마트, 영화관, 관공서, 대형병원 등 편리한 생활 인프라까지 갖춘 곳들이 많아 미래 가치 상승도 기대해 볼 수 있다. 업무지구와 가까울수록 시세도 높게 형성되기 때문이다.

KB부동산 시세에 따르면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역세권 단지이자 업무지구와 가까이 있는 '더샵스타시티' 오피스텔 전용 116㎡는 1년 전 시세가 15억원 수준이었지만 이달 기준 17억5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이 단지는 성수IT밸리를 도보 이용 가능하고, 서울 대표 업무지구인 을지로와 강남을 지하철로 10분대에 도달할 수 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개인 여가시간과 삶의 질을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직장과 가까운 주거지를 선택하려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며 "업무단지 내 주거상품은 출퇴근이 획기적으로 단축돼 개인 시간을 넉넉하게 즐길 수 있는 데다 다양한 편의시설 이용도 가능하기 때문에 직장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꾸준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업무지구와 가까운 주거 상품이 인기를 끄는 가운데 서울 금천구에 주거용 오피스텔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이 공급될 예정이다. 단지는 1호선 독산역과 신안산선 신독산역 더블 역세권을 갖춰 업무지구까지 빠르게 출퇴근할 수 있다. 게다가 안산과 여의도를 잇는 신안산선 1단계 구간은 2024년 개통할 예정으로, 신독산역을 통해 여의도까지 10분대에 닿을 수 있다.

단지는 지하2층~지상16층, 오피스텔 99실, 도시생활주택 21세대, 근린생활시설 14호실로 구성된다. 희소성 높은 복층 구조의 1.5룸으로 설계되며, 전체적으로 고급 마감재가 적용된다. 여기에 시스템에어컨과 워시타워, 스타일러, 냉장고 등 최고급 가전제품들이 풀옵션으로 제공돼 입주자들의 주거 만족도를 높여 줄 것으로 보인다. 단지 내에는 입주자를 위한 스크린골프장과 계절창고, 피트니스룸, 루프탑 바비큐존 등 다양한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된다.

단지 바로 옆에 독산초가 있어 걸어서 통학할 수 있는 데다 두산초도 가까이 있어 교육 환경이 좋다. 문성초, 세일중, 가산중 등도 단지에서 가까이 있다. 반경 300m 이내에 홈플러스와 롯데마트맥스, 롯데시네마, 병의원, 소방서, 파출소 등 생활인프라가 풍부하게 갖춰져 있다.

탄탄한 임대 수요도 갖췄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은 국가산업단지 'G밸리' 배후수요 15만여명을 품을 수 있는 오피스텔이다. 여기에 현대지식산업센터 6000여명, 여의도 업무지구 종사자 4만5000여명도 배후수요로 확보할 수 있다.

신독산역 월드메르디앙 센트원의 분양 홍보관은 서울 구로구 디지털로31길 일대에 마련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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