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이원호 기자]

베트남 목재 협회(Vifores)의 추정에 따르면 올해 1~5월 동안 미국은 베트남 목재 및 목재 제품 수출의 60.4%를 차지하여 베트남 목제품의 최대 수출 시장이 되었다.

올해 체결된 수출 오더의 68%가 미국으로부터 왔으며 그 중 주방가구와 소파가 주요 수출품목이다. 베트남 가구 기업의 분석에 따르면 미국은 covid19 이후 빠른 회복기에 접어들며 구매력도 점차 상승 중에 있다. 통계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0년부터 미국으로의 목재 제품 수출에서 수년간 이 분야 “왕좌”의 자리에 있던 중국을 앞질렀다.

Furniture Today에 따르면, 베트남은 2020년에 74억 달러 상당의 목재 가구를 미국에 수출했는데, 이는 2019년보다 31% 증가한 수치로 73억 3000만 달러를 수출한 중국을 처음으로 넘어섰다. 2020년 중국의 대미 수출량은 2019년에 비해 25% 감소했다.

베트남 목재협회(Vifores)의 Du Chunli 회장은 현재 베트남에 4,813개의 국내 기업, 767개의 외국 투자 기업, 2,600개의 수출 기업을 포함하여 5,580개의 목재 생산 및 가공 기업이 있다고 밝혔다. Du Chunli는 “현재 베트남에는 500,000명 이상의 목재 가공 종사자가 있으며 그 중 55~60%가 잘 훈련되고 안정적인 근로자이고 1인당 생산량은 연간 25,000달러로 2015년 및 2010년과 비교하면 각각 25%와 47%가 증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u Chunli는 2021년에 베트남의 미국, 일본, 중국, 유럽연합, 한국 등 5대 주요 시장으로의 목제품 수출액이 총 142억 7천만 달러로 전체 수출액의 90.4%를 차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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