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일의 글로벌 경제 브리프 1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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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일의 글로벌 경제 브리프 129-1
  • 윤홍지 기자
  • 승인 2022.06.24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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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미국 AMERICA

美, 베네수엘라-유럽 원유 거래 허용

미국은 유럽이 러시아산 에너지에 대한 의존도를 낮춰주기 위해 베네수엘라에 내렸던 제재를 풀고, 베네수엘라가 유럽과 원유거래를 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미국은 또한, 러시아 제재를 위해 이란의 원유 수출도 허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美, 중남미판 ‘中 포위망’ 펄쳤다

미국은 중국이 중남미지역으로 세력을 확장하는 것을 막기 위해 중남미 국가와의 경제협력 계획을 발표했다. 미국은 중남미지역 역내에서 무역을 통해 지속가능한 안전한 공급망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는 미국이 5월에 발족한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의 중남미판 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현재 미국을 포함한 아메리카 대륙은 세계 GDP의 31.9%를 차지하지만, 미국과 중남미 지역과의 교역규모가 1,740억 달러인데 반해, 중국과의 교역규모는 2,470억 달러 (약310조원)로 중국이 중남미지역에서 최대 교역국이다.

 

유럽 EUROPE

유럽, 11년 만에 금리 인상 “7월 이어 9월에 또 올린다”

유럽의 현재 기준금리는 0%, 예금금리는 -0.5%, 한계대출금리는 0.25%이다. 유럽 중앙은행인 ECB는 유럽의 5월 물가상승률이 8.1% 급등하자, 물가를 잡기 위해 7월부터 기준금리를 0.25%p 올리고, 양적완화 프로그램인 자산매입프로그램(APP)도 7/1일부터 종료하기로 했다. ECB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하면서, 올해 물가상승률을 6.8%, 실질경제성장률을 2.8%로 전망했다.

 

우크라 곡물협상 ‘빈손’ 글로벌 식량 위기 고조

우크라이나가 세계 밀 수출의 10%를 담당하고 있어, 터키는 우크라이나의 밀 수출을 위해 우크라이나와 러시아 간에 곡물협상 중재를 하고 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가 흑해에 설치한 기뢰를 먼저 제거해야만 수출길을 열어줄 수 있다고 주장하고 있는 반면, 우크라이나는 기뢰 제거시 러시아가 공격할 수 있다며 기뢰제거를 반대하고 있다. 러시아도 식량을 수출할 수 있지만, 서방국가들의 러시아 선박과 은행 제재 탓에 곡물을 수출할 수 없다며, 제재완화를 주장하고 있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의 곡물이 수출되지 않아 곡물이 부족해지면서, 세계 20개 국가가 자국식량 확보를 위해 식량수출을 금하고 있다.

 

신흥국 Newly Industrial Countries

식량위기 현실로 6개국 아사 직전

우크라이나는 밀과 옥수수, 해바라기씨유 등을 생산하는 세계적인 곡창지대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와의 전쟁이 장기화되면서 밀과 옥수수 수확량이 크게 감소했고, 러시아가 수출 통로인 흑해 항구를 장악하면서 곡물수출도 막혔다. 아프가니스탄, 에디오피아, 나이지리아, 예멘, 소말리아, 남수단공화국 등 아프리카 6개국은 우크라이나산 곡물 의존도가 높을 뿐 아니라, 가뭄 및 대규모 홍수로 농산물과 가축 공급량이 줄어들면서 현재 최대 75만명이 아사위기에 몰려있다. 국제기구인 WFP(세계식량계획)는 현재 상황이 2011년 아랍의 봄 사태나 2007~2008년 식량위기 때보다 더 심각하다고 언급했다.

 

베네수엘라 ‘살인적 인플레’ 탈출 비결은

베네수엘라의 2019년 물가상승률은연 350,000%였다. 그만큼 돈의 가치가 떨어졌다. 베네수엘라는 물가상승률을 낮추기 위해 카지노 금지규정을 철폐하는 등 각종 규제를 풀어 민간경제가 살아나게 했다. 또한, 화폐단위를 백만분의 1로 줄이는 리디노미네이션(화폐단위 변경)을 단행했으며, 미국 달러 유통도 늘렸다. 이에 따라 베네수엘라의 물가상승률은 지난해 600%로 내려온 뒤, 올해 1월 472%로 떨어졌고, 4월에는 222%까지 내려갔다. 베네수엘라가 최근 러시아산 원유를 대체할 수 있는 후보로 꼽히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다시 돌아오고 있다. 하지만, 베네수엘라 국민 90%의 한 달 소득은 약30달러로 최빈국에 머물러 있어 산업을 발전시키는데 한계가 있다.

 

사우디 고유가 호황 1분기 성장률 9.9% 10년 만에 최고치

사우디아라비아는 원유와 천연가스 부문에서 GDP의 32.4%를 생산한다.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여파로 국제 유가가 고공 행진하면서 사우디아라비아의 올해 1분기 GDP 성장률은 9.9%를 기록했다. IMF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올해 7.6% 성장해 사상 처음으로 GDP가 1조 달러 (약1,285조원)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 KOREA

올해 ‘정부 배당금’ 2.4조 역대 최고

배당성향이란 당기순이익 중 현금으로 지급된 배당금 비율로, 당기순이익 100억 원에 현금 배당을 40억 원하면 배당성향이 40%가 된다. 정부는 매년 39개 정부출자기관으로부터 배당금을 받고 있고, 현재 정부의 배당성향 목표치는 40%다. 올해 정부 배당금은 2조4,541억 원으로 전년 대비 1조원 이상 증가해 역대 최대를 기록하고 있다. 배당은 한국산업은행 8,331억 원, 한국토지주택공사 7.441억 원 순으로 많다.

 

韓 올해 물가 4.8% 뛰고, 2.7% 그칠 것

OECD는 올해 우리나라의 GDP성장률을 2.7%, 물가상승률을 4.8%로 전망했다. OECD가 GDP성장률을 IMF 2.5% 보다 높게 전망한 이유는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이고 있고, 수입을 다변화했으며, 새 정부의 탈원전 정책과 추경이 통과되었기 때문이다. 물가상승률도 IMF 4.0%, 한국은행 4.5% 보다 높게 제시한 이유는 우크라이나 사태가 장기화 될 것으로 예상했기 때문이다.

 

韓銀, 초유의 6연속 금리인상 시사

우리나라 기준금리는 올해 초 1.00%였다. 5월까지 3차례 기준금리를 올려 현재 기준금리는 1.75%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은행은 환율의 물가상승 기여도가 올해 1분기 9%였고,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및 임금인상 등을 고려하면 기대인플레이션이 높아 올해 연말 기준금리가 2.50~2.75%선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반도체·미래車 키울 인재 해마다 5천명 부족

우리나라 경제를 이끄는 4대 핵심 산업(반도체, 배터리, 미래자동차, 디스플레이)의 대졸 인력이 2030년까지 8만 명가량 부족할 것으로 예상된다. 분야별로 보면 반도체 1.46만 명, 배터리 2.54만 명, 미래자동차 3.5만 명, 디스플레이 2,100명 등이다. 보수적인 관점에서 예측한 숫자여서 향후 산업 발전 속도가 빨라지면 더 많은 인력이 필요할 것으로 전망된다.

 

벤처시장 겨울이지만… 시리즈A엔 돈 몰렸다

국내 벤처 투자사 581곳은 최근 1년간 역대 최대로 476개의 벤처 및 스타트업 시리즈A 라운드에 3.5조원을 투자했다. 시리즈A 투자란 제품 및 서비스 양산 체제를 마치고 본격적으로 시장에 뛰어드는 단계에 있는 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하는 것을 말한다. 매출이 본격화되기 전이어서 리스크가 크지만, 그만큼 기대수익도 높다. 시리즈A 단계의 스타트업은 상장까지 통상 5~7년의 시간이 남아 있어, 당장 자금회수 걱정 없이 기업성장에 전념할 수 있다.

 

윤홍지 기자   yhj679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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