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청주 센트럴시티' 주상복합상가
'청주 센트럴시티' 주상복합상가

코로나19펜데믹 현상으로 인해 오랜 기간 침묵을 지켰던 핵심상권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로 인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면서 상가시장에도 온기가 감돌 전망이다. 고객들의 발길이 다시 이어지면서 상권이 다시 활성화되고 매출증대도 기대되기 때문이다. 게다가, 자연스럽게 공실비율도 서서히 줄어들면서 안정성도 확보할 수 있게 되면 서다.

상가는 이외에도 장점이 많다. 주택과 달리 대출자격요건이 까다롭지 않고 여러 채를 보유하고 있어도 관련 세금 중과제도가 없다. 연금처럼 높고 안정적인 임대수익 창출도 가능한 데다가 주택이나 오피스텔보다 관리에 대한 부담도 훨씬 덜해 매력적이다.

상업시설 투자에 앞서 ‘수익성’과 ‘안정성’을 따져보려면 사람들이 주로 모이는 곳을 살펴보는 것이 가장 좋다. 풍부한 배후수요와 유동인구를 바탕으로 고객들을 맞이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해당 도시를 대표하는 핵심상권은 수익성이 높을 뿐만 아니라 불황에 강한 모습이다.

실제로, 지난 해 12월 SK텔레콤이 빅데이터 분석 솔루션 '지오비전(Geovision)'을 통해 분석한 결과 월평균 매출이 상위(100곳)에 랭크된 곳은 대부분 지역을 대표하는 중심상권이었다.

대한민국 중심상권 중 한 곳인 ‘압구정역 상권’은 코로나19펜데믹 상황에서도 2021년 하루 평균 136억 원의 매출을 올리며 건재한 모습을 과시했다. 경기도에선 분당신도시 상권 중 하나인 ‘서현역 상권’이 도내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했다.

지방에선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상권이 강한 면모를 보여줬다. 충남에선 ‘천안터미널 상권’, 광주는 ‘광주터미널 상권’의 매출이 가장 높았다.

고속버스터미널 주변 상권의 성장세도 두드러졌다. 천안 터미널 인근 상권은 2020년 매출순위 65위에서 지난 해 56위로 9계단 상승했다. 또, 서울 반포고속터미널 주변도 같은 기간 동안 77위에서 58위로 19계단 올라섰다.

충북 청주시에서도 청주고속터미널을 품은 매머드급 복합상업시설이 등장해 화제다. 그주인공은 충북 청주시 가경동 일원에 짓는 ‘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이다.

청주 센트럴시티의 복합상업시설은 터미널 복합단지 내 ‘센트럴 스퀘어’와 주상복합단지의 ‘힐스 에비뉴 센트럴’ 두 곳에 설치된다.

터미널 복합단지는 지하 7층~지상 49층 규모로 건립되며 연면적이 16만6,149㎡에 달한다. 이 곳에 현대백화점의 ‘현대시티아울렛’과 충북 최초 MX관이 설치될 멀티플렉스 영화관인 ‘메가박스’가 입점할 계획이다.

터미널 복합단지 지상 1층(일부)은 고속버스터미널로 활용되며 1층부터 5층까지는 현대시티 아울렛이 입점할 계획이다. 6층과 7층엔 메가박스가 들어서게 되며 그와 더불어 센트럴 스퀘어(연면적 8,786㎡)도 자리하게 된다. 에스컬레이터와 엘리베이터 등이 주요장소마다 배치되므로 단지 전체를 쉽게 이동할 수 있어 고속버스터미널에서 시작해 상단층까지 이어지는 ‘분수효과’도 톡톡히 누릴 수 있다.

주상복합단지 복합상업시설인 ‘힐스 에비뉴 센트럴’은 지상 1층~지상 3층 규모로 지어지며 연면적이 1만830㎡에 달한다. 단지 내 공동주택의 안정적인 배후수요를 품을 수 있다. 게다가, 현대시티아울렛과의 연결통로가 마련되므로 이용객들은 외부로의 이동 없이도 단지별로 쉽게 왕래할 수 있게 된다.

, 이러한 청주 센트럴시티내, 2021년 7~8월, 생활숙박시설 분양을 성공적으로 마치자, 9월 착공을 전후로, 인접한 모텔밀집지역에 2개블럭에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하기 위해 이미 토지매입을 완료하고, 인허가 진행 중에 있다고 한다.

부동산업계의 한 관계자는 “그 동안 청주시에는 지역을 대표할 만한 마땅한 복합상업시설이 없었다” 면서 “향후, 청주 센트럴시티는 ‘강남 센트럴시티’나 ‘광주 U스퀘어’와 견주어도 손색이 없을 정도의 복합상업시설이 갖춰지게 될 것”이라며 호언장담했다.

'청주 센트럴시티’ 복합상업시설은 7월 중 분양 예정이며 분양홍보관은 청주시 흥덕구 비하동에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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